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7일 '장군님 초상휘장 모신 평양시민'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광명성절'(김정일 생일)을 맞은 평양에서 김정일 장군님의 태양상을 형상한 휘장을 가슴에 모신 시민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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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영정사진을 담은 배지 | ||
이번에 새롭게 나온 초상화 배지는 태양상이다. 북한에는 원형상(둥그런 배지, 일반 주민용) 당기상(깃발 형상에 당 마크가 있는 당 간부용) 국기상(인공기 형상의 배지, 주로 재일교포용) 겹상(당기, 인공기가 겹쳐진 상으로서 해외출장자들용) 군기상(최고사령관 깃발형상의 배지, 군인용) 전위상(청년동맹 깃발 형상의 배지, 청소년용)이 있다.
북한은 이렇듯 초상화 배지에도 등급, 직위가 표시되기 때문에 일부러 자기를 과시하려는 사람들에 의해 은밀히 현금으로 거래되기도 했다. 그러나 주민들의 초상화 배지착용을 의무화하는 관계로 배지생용산만은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물건이 흔해 더 이상의 거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초상화 배지는 이번에 김정일 동상이 새롭게 배치된 만수대창작사에서 생산된다. 만수대창작사는 김씨일가 신격화 그림들과 조각, 초상화, 대형모자이크, 도자기 등을 전문 제작하는 기지이다.
신준식기자 2012.02.18 09:46:18
[ 제공 : 뉴포커스 www.newfocu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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