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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년사 없이 전원회의 공부 열풍주입식 아닌 체득하는 방향으로 전환
  • 박상준
  • 승인 2020.01.1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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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을 모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가 생략된 가운데 노동당 전원회의 보고에 대한 북한의 학습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9일 철도 부문 종사자들이 “전원회의 사상과 정신을 논리적으로 연구‧체득하기 위한 학습을 토론과 학습 담화의 방법으로 실속있게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에서는 매년 1월 1일 최고지도자의 신년사가 발표되면 전국에서 신년사 학습 열풍이 불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김 위원장의 신년사를 노동당 전원회의 보고로 대체하면서 전원회의 학습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간 것이다.

이전 시대와 또 다른 점은 주입식 학습이 아닌 문답 방식의 토론이 도입되었다는 점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3일 ‘당 창건 75돌을 맞는 올해에 정면돌파전으로 혁명적 대진군의 보폭을 크게 내짚자’ 제목의 사설을 통해 최근 학습 풍토를 소개했다.

사설은 “암기식, 독경식 방법을 철저히 배격하고 전원회의 보고학습을 그 진수와 자기 부문 앞에 제시된 정책적 문제를 잘 알고 실천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정확히 풀어나가는 데 도움이 되게 하는 방향에서 실속있게 해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기존에 최고존엄에 해당하는 지도자의 신년사를 무비판적이고 맹목적으로 암기, 순응했다면 이제는 좀 더 실천적이고 비판적인 학습 태도를 강조하는 분위기다.

물론 실천적인 학습 분위기라고 해서 노동당 전원회의에 의문을 제기하거나 비판적인 태도로 넘어서려는 자세는 납득되기 어렵다.

다만 무작정 암기를 통한 기계적인 적용보다는 좀더 실효성 있게 사항들을 학습하고 끌고가자는 북한 당국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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