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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문가들 “北, 김계관 담화로 대미 강경입장”“교착상태 지속 예상”…“북, 자신만의 기준 관철시키려 할 것”
  • 박상준
  • 승인 2020.01.1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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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문가들은 북한이 김계관 외무성 고문의 담화를 통해 비핵화 협상에서 강경한 입장을 유지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입을 모았다.

김 고문의 담화에 따라 미북 교착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프랭크 자누지 맨스필드재단 대표는 13일 VOA(미국의소리)에 김 고문의 담화는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 결렬과 스톡홀름 실무회담 이후 미국에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유연성을 거듭 압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누지 대표는 “북한은 미국이 제안하는 것보다 더 많은 제재 완화를 바라고 있는 것이 분명하고, 이것이 미북 협상의 출발점이 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누지 대표는 “북한은 미북 협상 재개가 정상 간 만남이나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 친분으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 점을 거듭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고문은 담화에서 앞으로 미북 대화는 자신들의 요구 사항들을 미국이 전적으로 수긍하는 조건에서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마크 피츠패트릭 국제전략연구소(IISS) 연구원은 북한은 미국의 대북 협상 입장이 바뀌지 않는 한 지속적으로 대미 압박을 높여갈 것이라는 의지를 표출했다고 분석했다.

피츠패트릭 연구원은 “북한은 양보를 해야 하는 쪽이 미국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해 양보를 이끌어내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츠패트릭 연구원은 “북한이 앞서 핵과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중단 약속에 매일 근거가 없다고 밝힌 점을 고려할 때, 다음 조치는 미사일 실험을 감행해 자신들이 진지하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관측했다.

특히 3월에 한미 연합훈련이 재개되면 북한이 미사일 시험이 적대적 연합훈련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리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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