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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군축대사 “北 ‘핵·미사일 실험 중단 파기’ 언급 우려”“비핵화 협상 복귀해야” 주장
  • 박철호
  • 승인 2020.01.23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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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우드 미국 제네바 대표부 군축담당 대사

북한이 미국을 비난하며 핵과 미사일 실험 중단 약속을 파기하는 ‘새로운 길’을 천명하자 미 고위 관리가 우려를 표명했다.

북한의 핵무기는 세계 안보의 위협이라면서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돌아올 것을 요구했다.

VOA(미국의소리)에 따르면 제네바주재 미국 대표부의 로버트 우드 군축담당 대사는 핵과 탄도미사일 실험 중단 약속 파기 가능성을 언급한 북한의 발언에 우려를 표명했다.

우드 대사는 21일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열린 군축회의에서 “미국은 북한 대표가 협정에 구속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우드 대사가 언급한 협정은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으로 보인다. 그는 “북한이 2018년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 비핵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우드 대사는 “미국은 북한이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으며, 그 결정은 세계와 북한 주민 모두에게 올바른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핵화 협상 진전을 위해 북한이 대화 테이블로 돌아오길 바란다며, 이에 대한 언급 없이 핵과 미사일 발사 중단 약속을 파기할 뜻을 밝힌 것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결코 북한 주민들에게 안보 위협을 가하지 않으며, 북한의 밝은 미래를 원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가졌던 접촉 이후 북한에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에서 했던 합의를 지키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군 사령관의 사망으로 중동 정세가 악화된 가운데, 미국으로서는 북한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레이스가 다가온 상황에서 미국 입장에서는 북한과 핵 문제의 완전한 해결이 최선의 방안이다. 하지만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대치 상태에 놓여있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도 내부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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