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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시진핑에 위문서한 보내고 지원금 전달김성남 제1부부장, 지원금 전달 차 방중한 듯
  • 박철호
  • 승인 2020.02.0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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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상황에 대한 위문서한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전했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시진핑) 동지에게 중국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전염성 폐렴을 막기 위한 투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서한을 보내시였다”고 밝혔다.

통신은 서한을 보낸 구체적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통신은 이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1월 31일 결정에 따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에 지원금을 보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서한을 통해 “전염병 방역 일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중국의 전체 당원들과 의료일군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내시고 전염병으로 혈육을 잃은 가정들에 심심한 위문” 의사를 전달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과 인민은 중국에서 발생한 이번 전염병 발병 사태를 자기 일처럼 생각하며 한집안 식구, 친혈육이 당한 피해로 여기고 있다”며 “형제적 중국 인민들이 겪는 아픔과 시련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 돕고 싶은 진정”을 전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이 '식구' '친혈육' 등을 위문서한에서 언급하며, 북한이 경제적으로 곤궁한 상황에서도 지원금을 전달한 것은 북한이 중국과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북한의 무역 대부분이 중국을 의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상황이 하루빨리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것으로도 풀이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베이징 서우두 공항으로 방중한 김성남 노동당 제1부부장은 김 위원장의 위문서한과 지원금 전달차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한의 국경폐쇄 이유를 중국 당국에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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