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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사태 확산되면 北 ‘정면돌파’ 좌절된다경제 회복 힘들어지면 자력갱생도 힘들어
  • 김영주
  • 승인 2020.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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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북한의 ‘정면돌파전’ 또한 좌절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연말 4일간 동안 진행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확대전원회의에서 더이상 미국의 제재 해제를 기대하지 않을 것이며, ‘정면돌파전’으로 북한의 난국을 극복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 위원장이 강조한 정면돌파전의 구체적 내용은 1월1일자 북한 노동신문의 중앙위원회 결과 보도문과 이후 지속적으로 발표된 노동신문 사설, 논설 등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우선 군사외교적으로 김 위원장은 중앙위원회에서 군사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적들에게 충격을 가하는 대응’을 할 것임을 강조하고 빠른 시일 안에 ‘전략무기를 보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북한은 사회주의 계획경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체제를 전환할 것을 천명했다. 시장 자유화를 전면 통제하고 계획경제 일변도로 경제 시스템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1990년대 ‘고난의 행군’을 겪으면서 시장을 차츰 확대해왔지만 이 같은 분위기를 뒤집고 시장에 통제를 가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

김 위원장이 ‘정면돌파’를 천명한 것은 미북 비핵화 협상을 통해 경제 제재를 풀고 이로 하여금 경제분야의 문제를 풀어보려 했음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다는 점을 시인하는 것이다.

이에 김 위원장은 ‘정면돌파’를 화두로 걸고 새해부터 의욕적으로 시장 통제에 나섰다.

다만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국제사회가 큰 혼란에 빠졌다는 점이 북한의 자력갱생에 커다란 암초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장기적인 경제 제재를 당하면서 경제적으로 중국에 크게 의존해왔지만 중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혼란한 상황이라 중국에도 손을 벌리기 힘든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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