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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마저 뚫은 코로나19…군, 나흘간 7명 확진에 '비상'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20.02.24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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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심장부 계룡대도 비상 = 이달 21일 오전 충남 계룡시 계룡대 공군 기상단 정문에서 관계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날 새벽 공군 기상단에 파견된 공군 A 중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국군 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군에서도 나흘 동안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생활을 하는 군의 특성상 군내 감염이 발생하면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군 당국은 격리 대상을 확대하는 등 예방 조치를 강화했다.

23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육군 4명, 해군 1명, 공군 1명, 해병대 1명 총 7명이다.

20일 제주 해군 기지에서 대구로 휴가를 다녀온 상병이 군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충북 증평 소재 육군 모 부대 대위, 충남 계룡대 공군 기상단에 파견된 공군 중위가 확진자가 됐다.

전날 경기 포천 육군 상병, 강원 속초 육군 병장, 대구 육군 군무원에 이어 이날 경북 포항 해병대 대위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02명으로 전일 대비 169명이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를 고려하면 군에서 확진 판정을 받지 못한 감염자가 추가로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일단 국방부는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전 장병 휴가·외출·외박·면회를 통제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국방부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재로 '국방부 확대 방역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러한 지침을 하달하면서 전날부터 장병의 휴가 등이 통제됐다.

국방부는 대구·경북지역 부대 근무 인원의 타지역으로의 이동을 통제하고, 타지역에서 대구·경북지역으로 이동도 통제했다.

그 외 지역에 대해서는 방문·출장이 필요한 경우만 지휘관 승인을 받고 이동하도록 했다.

군은 이날 오후 기준 7천700여명을 격리 중이다.

이달 10일 이후 본인이나 동거 가족이 대구와 경북 영천시·청도군을 방문한 장병·군무원 등 6천400여명이 예방적 격리되면서 격리 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각 군도 국방부 지침에 따라 방역 대책을 강화했다.

육·해·공군, 해병대는 이달 10일부터 대구·경북지역에서 휴가나 외출·외박을 한 장병 규모 파악을 위한 대대적인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인 31번 환자가 발열 증상이 난 지난 10일부터를 기준으로 정했다.

특히 함정이라는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장병이 많은 해군은 함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해상 작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더 강화된 방역 지침을 세웠다.

해군은 23일 오전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지휘관 원격화상회의를 열고 함정 방역 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영외 장병에 대해서도 영내 장병의 이동 통제에 준하는 자가 대기 조치가 내려졌다. 장병 가족을 포함해 영외자는 일과 후 숙소에서 대기해야 한다.

해군은 목욕탕,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과 음주도 지양하도록 했다. 24일부터는 전 장병이 식사 외 근무시간에 상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아울러 경북·대구뿐 아니라 서울 중구, 전남 나주 등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의 방문도 금지했다.

육군과 공군도 대구·경북 지역 방문자를 조사해 예방적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그 외 지역에 휴가를 다녀온 장병들은 예방적 관찰대상으로 지정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전국 117개 학군단 통합 임관식은 각 학군단장 주관하에 가족 초청 없이 자체 행사로 개최된다. 각 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은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열리지만, 가족 초청 없이 자체 행사로 실시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대구·경북을 다녀온 장병 전수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전수조사를 진행하면서 예방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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