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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안돼 ”…이스라엘, 바레인 키리바시 등 입국금지
  • 오상현
  • 승인 2020.02.25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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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로 가는 중에 입국 금지를 당한 한국인 승객들이 지난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는 국가도 늘고 있다.

우리 정부가 전날 감염병 위기 단계를 ‘심각’까지 격상한 후 한국발 외국인 입국을 제한하거나 한국 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국가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외교부 해외안전여행에 의하면 요르단은 전날 한국, 중국, 이란으로부터 출국해 14일이 경과하지 않고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취했다.

이로 인해 한국 방문 외국인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취한 국가는 이스라엘, 바레인, 키리바시, 사모아, 사모아(미국령)까지 총 6개국으로 늘어났다.

마카오 또한 한국을 코로나19 감염 고위험지역으로 간주하고, 최근 14일 이내 한국 방문자는 모두 공인체육관 등 별도 지정장소에서 강화된 검역을 시행키로 했다.

카타르 역시 한국, 중국 등 코로나 감염국가 방문 이력이 있으면 입국 후 14시간 자가 또는 시설 격리를 거쳐야 한다.

한국발 입국자에게 일정기간 자가격리를 요구하거나 입국절차를 강화한 국가들은 마카오와 카타르 외에 브루나이, 영국,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오만, 에티오피아, 우간다 등이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대해 한국에 대한 여행권고를 ‘강화된 주의 실시’에 해당하는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국무부는 ”한국에서 환자와 접촉을 피하라“고 경고했다. 미국이 여행권고를 상향조정함에 따라 다른 국가들도 한국에 대한 주의 수준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행 여객기 운항을 취소하는 항공사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타이항공은 코로나19로 이용자가 급감하자 싱가폴, 한국, 중국과 방콕간 항공기 운행을 중단하거나 운행을 감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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