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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식당서 식사·대화 위험해”…공공장소 출입 자제령코로나 예방 진력…“확진자 없다” 주장 이어가
  • 오상현
  • 승인 2020.02.26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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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식사뿐만 아니라 마주 앉아 대화를 할 때도 조심해야 한다며 주민들의 공공장소 출입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순간도 각성을 늦추지 말고 방역사업을 더욱 줄기차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신형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의 급격한 전파와 관련하여 여러 나라에서 공공장소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전했다.

신문은 “일부 공민들 속에서는 각성 없이 식당들에 많은 사람이 모여앉아 식사하는 문제를 별치 않은 것으로 생각하는 편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각계각층의 남녀노소가 많이 모여 식사를 같이하고 가까이에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는 것 자체가 전염병의 주요 전파공간으로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위생방역체계가 국가비상방역체계로 전환되고 전염병의 전파를 막기 위하여 온 나라가 항시적인 긴장 상태에 있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많은 사람이 식당을 비롯한 공공장소들에 모여드는 것과 같은 행동은 엄금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한국과 중국 등 인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자 방역사업의 강도를 높이고 범위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기계공업성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문손잡이를 비롯, 사람의 손이 많이 가닿는 부분에 대한 소독을 하루 3차례 이상하고, 모든 사람에 대한 체온측정을 하루 2차례 이상 진행하고 있다.

김종태전기기관차련합기업소는 방송선전차, 직관물 등 각종 선전수단을 총동원해 코로나19 관련 의학적 지식과 예방법을 선전 중이다. 업무 종료 후에 개인위생 관련 총화모임도 진행한다.

북한은 자국 내 확진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신문은 “신형코로나비루스가 발생한 때로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감염자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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