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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전문가 “北 방사포, 탄저균 공격 가능”“ICBM 고체연료 개발 중일 것”
  • 오상현
  • 승인 2020.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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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초대형 방사포’를 거듭 시험하는 것은 한국과 미군기지에 대한 공격 역량과 고체연료 기술을 동시에 진전시키는 것이라고 미국 전문가가 지적했다.

VOA(미국의소리)에 따르면 이언 윌리엄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미사일 방어프로젝트 부국장은 북한이 탄저균 등 생화학무기가 장착된 방사포로 한국의 항구 등을 타격해 미군 증파 통로가 마비되는 상황을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우려했다.

이어 방사포에 사용되는 고체연료 기술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확대 적용되면 미국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윌리엄스 부국장은 지난 2일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발사에 대해 “지난해 선보인 무기 시스템을 계속 시험하고 있다는 의미”라면서 “올해 첫 시험이라는 점과 어떤 공백도 없이 미사일 시험을 이어간다는 점을 중요성으로 꼽는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도 (미사일 발사에) 분주한 한 해가 될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면서 “역사적으로 북한은 늘 3월 초에 미사일 발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윌리엄스 국장은 북한의 방사포 연발 간격이 지난해 11월 발사 때보다 10초 단축된 20초였다는 점에 대해 “여러 발로 집중포화를 퍼부을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발사체의 크기를 고려할 때 연발 간격 20초는 상당히 빠른 속도”라고 분석했다.

또한 “북한은 고체연료 기술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면서 “고체연료 생산 역량을 계속 키우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 역량을 장거리미사일에 확대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액체연료는 기본적으로 산화제와 케로신을 사용하는 것으로 생산 공정이 비교적 단순하다”면서 “반면 고체연료 생산은 다량의 중금속을 필요로 하는 매우 어렵고 ‘지저분한 공정’이다. 액체연료에서 결국 고체연료로 옮겨가려는 게 북한의 목적”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가 “확실한 위협”이라면서 “이번에 보여준 것처럼 빠른 속도로 집중 포화를 퍼부을 수 있다면 한국군과 미군기지 운용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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