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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에 코로나19까지…엎친데 덮친 트럼프, 北에 러브콜친서 보내며 北 리스크 관리 시동
  • 김영주
  • 승인 2020.03.2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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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2일 저녁 백악관 브리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친서를 보낸 사실을 확인하며 "북한도 신종 코로나를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내며 친분을 과시했다. 이른바 ‘친서 정치’에 또다시 시동을 걸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상사태를 맞은 상황에서 북한에 대한 방역지원을 제안하는 여유를 보였다.

대선이 성큼 다가온 상황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이어지는데다 코로나19 사태를 둘러싼 미국의 책임론이 커지자 북한 리스크 관리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김정은 위원장의 친동생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밝힌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에는 김 위원장에 대한 안부 인사와 양국관계 개선구상, 코로나19 방역공조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국무위원장과 긴밀히 연계해나가기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말부터 탄핵문제, 재선에 올인하며 소홀했던 미북정상 간의 관계를 복원하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하지만 북한은 이에 대해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우리는 여전히 지금 이 순간도 미국이 열정적으로 제공해 주는 악착한 환경속에서 스스로 발전하고 스스로 자기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경계했다. 

북한이 미북관계 개선에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으면서 미국은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만 보내고 실익은 거두지 못하게 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연일 미사일과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하며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고,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비판이 확산되자 이를 차단하기 위해 친서 정치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뿐만 아니라 이란에도 방역공조를 제안한 것은 국제사회에서 중국에 주도권을 빼앗겼다는 비판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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