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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대표 “코로나19 대응 위해 北 제재 완화해야”“특정 국가 방역 지연, 전 세계에 위험해”
  • 박철호
  • 승인 2020.03.2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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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첼 바첼레트 유엔인권최고대표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24일(현지시간) 북한과 이란 등을 언급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이들 국가에 대한 제재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홈페이지에 의하면 바첼레트 대표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전 세계 공중보건은 물론 제재국 주민들의 권리와 삶을 지켜야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팬데믹(감염병 세계적 대유행) 국면에서 특정 국가의 방역 노력이 (제재로 인해) 지연된다면 우리 모두의 위험도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여러 다양한 제재가 쿠바, 북한, 베네수엘라, 짐바브웨의 의료적 노력을 저해할 수 있다”며 “이들 나라 대부분은 보건 체계가 취약하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을 비롯해 코로나19로 이미 최소 1800여명이 사망한 이란과 쿠바, 베네수엘라, 짐바브웨 등 제재국들의 의료 체계가 열악하는 것도 제재 완화 혹은 중단이 필요한 이유로 들었다.

바첼레트 대표는 “신속하고 유연한 필수 의료 장비‧공급품 허가 등 인도주의적 제재 면제 조치로 광범위하고 실질적 효과를 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제재하에 있는 국가들을 향해서는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필수적인 인도적 지원을 받아들이라고 지적하면서 “어떤 나라도 혼자서는 이 팬데믹과 효과적으로 싸울 수 없다”면서 “우리는 연대와 협력을 통해 행동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바첼레트 대표는 2006년 칠레의 최초 여성 대통령으로 선출된 바 있다.

2013년 대선에서 또다시 승리해 대통령직을 두 번이나 수행했다.

바첼레트 대표는 칠레의 대표 인권 운동가로 거듭나며 유엔의 인권 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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