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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부터 자유롭다는 북한의 주장은 불가능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북한의 최근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지역의 긴장만 고조시킬 뿐이라고 비판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2일 코로나19 환자가 없다는 북한의 주장을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VOA(미국의소리)와 CNN 등과 한 인터뷰에서 모든 정보를 근거로 볼 때 북한의 주장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정보원과 방법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북한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북한에 얼마나 많은 환자가 있는지 말할 수는 없지만, 북한의 지난 30일 간의 행동들을 통해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2월부터 3월 초까지 약 30일 동안 북한군이 ‘봉쇄(Lock-down)’ 상태였다고 말했다.
게다가 북한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접경 지역 등에서 매우 엄격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지난달 13일(현지시각) 미 국방부에서 열린 화상 브리핑에서 북한 당국이 코로나19 감염자가 전무하다고 주장하지만 자신은 발병 사례가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은 현재 자국 내 코로나 확진자가 없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국제사회는 신용하지 않는 모습이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북한의 최근 미사일 시험발사는 긴장만 고조시킨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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