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트럼프, 김정은 친서 받은 사실 공개 (PG)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서 멋진 ‘서한(note)'을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여전히 좋은 관계일 뿐만 아니라 북한에 양보한 것 없이 오히려 제재를 늘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VOA(미국의소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 “물론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시험하고 있고, 알다시피 그것을 오랫동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김정은)로부터 최근 멋진 편지(노트)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멋진 편지였고, 나는 우리가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서한을 가리켜 ‘노트(note)'라는 단어를 선택했고, 구체적인 내용이나 전달 시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나쁜 게 아니라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오바마 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관계를 맺고 싶어했지만, 김 위원장은 오바마 전 대통령과 만나려 하지 않았다”면서 “나는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군사분계선에서 만났고, 나는 군사분계선을 넘었으며 이 같은 일은 처음이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각에서 자신이 북한에 양보한 게 많다는 비판이 나오는 데에도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방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너무 많은 것을 포기했다’고 말하지만 나는 오히려 (대북) 제재를 늘렸다”면서 “이런 관점에서 중국이 협조적이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당선되지 않았다면 북한과 전쟁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박철호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