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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진 한복판 돌진한 열차 몬 기관사·부기관사 '6·25전쟁영웅'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20.04.3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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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기관차를 몰고 적진 한복판으로 돌진한 기관사와 부기관사가 전쟁 영웅으로 선정됐다.

국가보훈처는 29일 김재현(1923.9∼1950.7) 철도 기관사와 현재영(1928.3∼2010.7)·황남호(1928.12∼2006.1) 철도 부기관사를 2020년 5월의 '6·25전쟁 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6·25전쟁으로 대전이 북한군의 손에 들어가던 날인 1950년 7월 19일 충북 영동역에서 군수물자 후송 작전에 참여 중이었다.

이때 북한군이 점령한 대전으로 가서 '미군 제24보병사단장인 윌리엄 딘 소장과 우군을 구출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김 기관사 등은 미군 결사대 30여명과 함께 충북 옥천에서 증기기관차를 몰고 대전으로 향했다.

당시 대전에 남아있던 국군은 이미 철수한 상태로 대전으로 향하는 모든 철로는 북한군 통제 속에 놓여있었다.

적의 총알을 뚫고 대전역에 도착했지만, 기습으로 미군 결사 대원 27명이 전사했다. 김 기관사는 전신에 8발의 총상을 입고 순직했다.

현재영 부기관사도 팔에 관통상을 입고 쓰러졌고, 황남호 부기관사가 기관차를 운전해 옥천역까지 퇴각했다.

보훈처는 철도 용사들의 희생이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데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는 이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민간인이나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훈장 중 훈격이 가장 높은 공로 훈장인 '특별민간공로훈장'을 추서했다.

김재현 기관사는 1983년 철도인 최초로 국립서울현충원 장교 묘역에 안장됐다. 현재영 부기관사는 2010년 국립대전현충원에, 황남호 부기관사는 2016년 국립임실호국원에 안장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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