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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밀입국 선박 - `대공용의점 낮다` 결론 먼저 내고 조사하나?“‘태안서 발견된 보트’ 대공용의점 낮다…조사중”
  • 박상준
  • 승인 2020.05.26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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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보트서 흔적 찾는 해경 = 25일 오후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 태안해경 전용부두에서 해경 관계자들이 전날 소원면 의항리 해변에서 발견한 소형 보트를 감식하고 있다. 해경은 중국인 6명이 이 보트를 타고 밀입국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충남 태안군 해변에서 발견된 소형 보트에 대해 “현재로선 대공 용의점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군과 해경을 포함한 관계기관이 해당 선박이 발견된 경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광범위하게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발견된 선박과 폐쇄회로(CC)TV에 나온 선박이 동일 선박인지 포함해 조사하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대공 혐의점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과 관련된 부분이 있다면 추가적인 확인, 평가, 검증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상황 관리를 해경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은 소형 보트가 해안에 도달하기 전에 레이더에 식별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중국인이 몰래 보트를 타고 밀입국 했다는 것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는 해경의 입장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한발 물러섰다.

이 같은 합참의 발표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해 6월 12일 동해 북방한계선 NLL을 돌파한 북한 목선이 15일 삼척 항에 진입했으나 군은 이에 대해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

주민의 신고가 접수되기 전까지 군과 경찰 모두 깜깜이 상태라 만일 이 목선이 간첩선이었다면 안보태세에 중대한 위협으로 작용할만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이번 태안 소형보트 또한 북한에서 침투한 흔적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 소형보트는 지난 23일 오전 11시에 발견됐으며, 군과 경찰은 주변 CCTV를 통해 지난 21일 오전 11시 23분께 보트에서 사람이 빠져나가는 것을 확인했다.

군·경은 이들을 쫓고 있지만 여전히 행방이 불분명한 상황이다. 군경이 합동으로 해상을 감시하고 있지만 허점이 많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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