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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연일 엄포·협박하며 南 압박
  • 오상현
  • 승인 2020.06.15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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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북한이 대남 군사행동 예고를 하며 당분간 미국과 대화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드러내자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북한은 자신들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는 한 핵 억제력 강화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이라 정부가 노력을 이어간다 하더라도 미북이 당분간 대화 테이블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외교부는 14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과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의 전날 담화를 예의주시하고 북한의 의도 파악에 분주하다.

외교부는 밤사이 미국 측과 상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으며, 강경화 장관은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화상회의에 참석했다.

외교부는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별도의 입장을 내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2월 ‘하노이 노딜’ 이후 미북 간 대화 재개를 위해 노력해온 외교부 입장에서 최근 북한의 움직임은 우려를 키우는 중이다.

권정근 국장은 “조미(미북) 사이의 문제, 더욱이 핵 문제에 있어서 논할 신분도 안 되고 끼울 틈도 없는 남조선 당국이 조미대화의 재개를 운운하는 말 같지도 않은 헛소리를 치는데 참 어이없다”며 남측의 역할을 강하게 부정했다.

외교부가 지난 12일 “정부는 북미대화의 조속한 재개와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한 것에 대해 즉각 반박한 것이다.

북한은 이전에도 남측의 중재자 역할을 부정해왔다.

최근 대북전단 문제로 남북관계가 급격히 경색된 상황에서 북한이 이처럼 즉각적으로 반응을 내놓은 것은 남측에 전혀 여지를 주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여건 조성’이 안 됐다며 당분간 비핵화 협상 테이블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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