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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금강산·개성공단·GP에 군 배치…서해상 훈련 재개”16일에는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 김영주
  • 승인 2020.06.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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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7일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에 군부대를 재주둔시키고, 서해상 군사훈련도 부활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전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폭파시킨 후 하루 만에 초강경 드라이브를 이어가고 있다.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이날 ‘우리 군대는 당과 정부가 취하는 모든 대내외적 조치들을 군사적으로 철저히 담보할 것이다’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이처럼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대변인은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이미 지난 16일 다음 단계의 대적(對敵) 군사행동 계획 방향에 대하여 공개보도하였다”면서 “우리 공화국 주권이 행사되는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업지구에 이 지역 방어 임무를 수행할 연대급 부대들과 필요한 화력구분대들을 전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북남 군사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에서 철수하였던 민경초소들을 다시 진출·전개하여 전선 경계 근무를 철통같이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대변인은 서남해상과 접경지역 부근에서 정상적인 군사훈련을 재개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는 개성과 금강산 지역에 전방 주력 부대를 재배치하고, DMZ에서 철수한 무장병력을 다시금 되돌려 9·19 군사합의를 파기하겠다는 뜻이다.

특히 2000년대 남북 평화와 협력을 상징하던 개성과 금강산이 군사적 긴장이 극에 달하는 공간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이게 됐다.

북한이 초강경 드라이브를 이어가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정책을 밀고 나갔던 정부여당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조연을 자처하면서까지 북한과 미국을 연결하기 위해 애썼고, 남북 경협에 공을 들였는데 남은 것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과 긴장 배가밖에 더 있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정부여당은 북한의 행동과 비난 수위가 도를 넘었다고 보고 강경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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