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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행동 보류’ 북한, 대남확성기 10여곳 사흘만에 다시 철거23일 김정은 “군사행동 보류” 선언에 24일 철거
  • 박철호
  • 승인 2020.06.25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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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전방 지역에 재설치한 대남 확성기 방송 시설 일부를 사흘 만에 도로 철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정부 소식통은 24일 “북한이 강원도 철원군 평화전망대 인근 최전방 일부 지역에서 재설치한 대남 확성기 10여개를 철거하고 있다”고 말했다.

철거 작업은 이날 오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1일 오후부터 전방 지역의 대남 확성기 방송 시설 재설치 작업에 나섰다. 최소 30여 곳의 확성기가 재설치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2018년 4·27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해 없앴던 대남확성기가 2년여 만에 재설치되면서 DMZ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을 이용한 비방·선전 등의 활동이 재개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해당 조치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13일 담화 이후 북한군 총참모부의 ‘4대 군사행동 예고’, 개성 연락사무소 폭파 감행, 대남 전단 살포 예고 등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북한이 사흘 만에 대남확성기를 철거한 것은 전날 이뤄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 군사행동 보류’ 지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보도에서 “(23일 열린) 예비회의에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조성된 최근 정세를 평가하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당 중앙군사위 제7기 제5차 회의에 제기한 대남군사행동계획들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이에 북한은 예고했던 대남 강경 군사도발을 일반 보류하고 한반도 긴장 수위 끌어올리기도 당분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예비회의’의 특성상 언제든 대남 확성기 재설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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