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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무성, 日 방위백서에 “군사 대국화·영토강탈 책동 합법화 목적”일 방위백서에 ‘北핵무기 소형화·탄두화 실현…일본 공격능력 보유’ 명시
  • 박철호
  • 승인 2020.07.17 00:02
  • 댓글 0
일본 방위성은 지난 14일 발표한 방위백서 권두 특집 세 번째 꼭지인 '북한에 의한 탄도미사일 발사'(5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사진 4장을 이례적으로 게재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 외무성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이 자국을 위협한다’고 처음으로 명시한 일본의 올해 방위백서에 대해 “군사 대국화와 영토강탈 책동을 합법화 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맹비난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15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 형식을 통해 “일본 정부가 각료회의에서 채택한 ‘2020년 방위백서’에서 우리의 핵 보유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잡소리를 늘어놓다못해 이웃 나라들에 새 도전이 된다고 걸고 들었다”며 이처럼 밝혔다.

북한은 특히 아베 정부가 일본 사회에 공포감을 조성하는 등 악습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아베 정권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우리의 ‘미사일 위협’을 떠들면서 일본 사회에 공포감을 조성해 저들의 음흉한 정치·군사적 목적 실현에 이용해온 악습을 여전히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기본 목적은 우리의 위협을 구실로 군사대국화와 영토강탈 책동을 합법화해보려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베 정부의 군사적 움직임이 지역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도화선이 되고 파멸을 앞당기는 후과를 빚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일본의 팽창된 군사력을 배경으로 전수방위 허울을 완전히 벗어던지고 선제공격을 노린 적기지 공격능력 보유를 공공연히 운운하는 데 대해 주변국들은 예리한 눈초리로 주시하며 응당한 각성으로 경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각의는 올해 채택한 방위백서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소형화·탄두화를 실현했고 탄도미사일에 탑재해 일본을 공격할 능력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이 처음으로 담겼다.

일본은 특히 적의 미사일 기지를 선제공격할 수 있는 쪽으로 군사전략을 선회하고, 적극적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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