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인사들은 “주한미군 철수해라”라면서 용감한 척하고, 일부 국민들은 이를 사이다 발언으로 인식하기도 합니다.
일상생활에 바쁜 국민들은 어떻게 되겠지라면서 관심을 끄고 있고, 그러자 안보를 걱정해야할 정부마저도 전혀 걱정하지 않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책임질 수 있나요? 냉정하게 보면 북한의 핵무력이 강화될수록 주한미군 철수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으로서는 북한과의 핵전쟁에 연루될 위험성을 줄여야하기 때문이지요. 북한과 핵전쟁을 하면 당연히 미국이 승리하겠지만, 그 과정에서 자국의 도시 한 곳이라도 북한 핵무기의 공격을 받으면 북한 전역을 초토화시키는 것보다 미국인에게는 더욱 심각한 피해라고 인식할 겁니다.
-국민대학교 박휘락 교수 /국방전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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