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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먼저다!” 국군포로는 사람도 아닌가?납북자 송환요구 안해, 북한 독재자의 눈치 보나
  • 박철호
  • 승인 2020.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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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당시 장교로 참전했다 포로로 잡혀 납북됐던 조창호씨(64)가 43년만에 북한을 탈출, 지난 1994년 10월 23일 서해 공해상에서 우리나라 어업지도선에 의해 구출됐다. 조창호 소위는 한국전쟁 당시 육군직할 101포대 관측장교로 참전했으며 1951년 3월 이 포대가 9사단에 배속, 강원도 인제전투에서 중공군에 붙잡혔었다.

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을 틈타 남침해온 김일성의 인민군으로 인해 한반도는 3년간 혹독한 전란(戰亂)에 휩싸였다. 이후 휴전협정이 체결되었으나 전쟁은 군인과 민간인을 합쳐 52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말았다. 그뿐 아니라 인민군에게 붙잡혀 포로가 되거나 행방불명이 된 군인과 민간인도 30만명에 달한다. 그러나 북한은 휴전협정을 맺으며 이들 가운데 8,3000여명만 송환했다.

최초로 귀환한 국군포로는 조창호 중위로서, 목숨을 건 탈북으로 43년만인 1994년 10월 23일 대한민국을 밟는데 성공했다. 이후 현재까지 약 80여명의 국군포로가 조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북한은 “6.25전쟁 이후 북한에 남은 국군포로는 한 명도 빠짐없이 북한에 남는 것을 택함으로서 ‘해방전사’로 편입되었다”고 주장하지만 귀환한 국군포로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렇지 않다. 이들은 ‘괴뢰군 포로’라는 딱지를 붙이고 불발탄 처리, 탄광 발파, 벌목 등 위험하고 고된 작업만을 강요받으며 인간 이하의 삶을 살아왔다고 증언했다.

미 국방부가 체코군 고위 간부로부터 입수한 기밀 문서에 따르면 북한은 이들을 상대로 절단수술, 생화학 무기 및 방사능 피폭 등 생체실험을 행했다.

이렇듯 북한은 60년 동안 국군포로를 학대하고 억압하며 인간 이하의 취급을 해왔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단 한 번도 국군포로도 귀환시키지 못했다.

지금까지 귀환한 국군포로들은 전부 개인의 힘으로 탈북해 돌아온 것이며 국가 차원에서 우리 정부가 구출해낸 국군포로는 단 한명도 없다.

지난 2000년 6.15남북정상회담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북한의 비전향 장기수 64명을 북송했다. 그러나 국군포로 귀환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 한 번 하지 않았다. 뒤이어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은 10.4 선언을 이끌어냈으나 역시 국군포로와 납북자 송환에 대해서 어떠한 노력도 없었다.

현재 문재인 정부 또한 마찬가지이다.

북한에게 선심성 지원으로 혈세를 퍼주면서도 대한민국 국민을 탄압하도록 방관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대한민국 국민인 국군포로와 납북자를 되찾아 오겠다는 노력은 찾아 볼 수 없다.

우리 정부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현재 국군포로는 540여명, 납북된 민간인은 4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나 전쟁 후 송환 문제가 고착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함에 따라 이들의 수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다.

이는 정치적 이념이나 정당과는 관계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며 최고 통수권자인 대통령으로서 당연하게 노력해야하는 문제이다. 국군포로와 납북자도 같은 우리 국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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