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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교육부, 中共산하기관 ‘공자학원’ 연내 완전 폐쇄 추진
  • 박상준
  • 승인 2020.10.2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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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공자학원은 실질적으로 중공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한 선전 거점”
국무부·교육부, 전국 교육기관에 “공자학원에 대한 경고 서한” 발송
공자학원은 중국 공산당 통일전선공작부 산하 기관···전 세계 162개국 521곳 학원 운영

미국 정부가 중국 공산당의 산하기관인 ‘공자학원’의 대한 퇴출 움직임이 더해지고 있다.

▮폼페이오 “공자학원은 실질적으로 중공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한 선전 거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15일(현지 시각) 한 라디오 채널에서 자국 내 유치원, 초중고와 대학에 설치된 모든 공자학원은 연내 폐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자학원의 위험성을 묻는 질문에 그는 “공자학원은 실질적으로 중국 공산당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한 선전 거점이며, 매일 수만 명의 미국학생이 공자학원에 다닌다. 문을 닫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공자학원은 중국 공산당 정부가 미국 학교에 침투하도록 돕고 있다”며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한 뒤 “모든 미국인이 중공의 침투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미 국무부는 공자학원(학당, 교실 포함)을 중국 공산당의 미국 교육분야 침투기관으로 판단하고, 올해 안에 자국 내 모든 교육기관 및 대학에서 교내 공자학원을 평가한 뒤, 이를 기반으로 폐쇄할 방침이다.

▮국무부·교육부, 전국 교육기관에 “공자학원에 대한 경고 서한” 발송

교육부 역시 공자학원에 대해 경계할 것을 권면하고 있다.

지난 9일 미 국무부와 교육부는 공동으로 전국의 모든 교육 당국자들과 학교, 대학 및 교육기관 관계자들에게 서한을 발송한다.

이 서한은 “중화인민공화국(PRC·중공) 정부가 공자학원을 통해 어린 학생들에게 악영향을 끼친다”고 경고하고 있다.

서한은 공자학원의 교재는 중공에 의해 재작된 것이며, 중공은 교사들까지 관리한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서한에는 “수백 여개 학교에서 권위주의 정부(중공)가 개발한 교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 정부가 미국의 학교나 교육기관과 협약을 맺고 교사들까지 관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매우 놀라울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수업 내용과 방식 역시, 미국의 민주적 가치를 해치며 미국 학생들이 누려야할 긍정적인 학습환경도 제공치 못한다고 비판했다.

▮공자학원은 중국 공산당 통일전선공작부 산하 기관···전 세계 162개국 521곳 학원 운영

공자학원은 중국 공산당 중앙 통일전선공작부 산하 기관이다. 국가한반에서 운영하며 ‘중국 언어·문화 교육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 교육기관으로 전 세계 162개국에 거점을 두고 있다. 공자학원 541곳, 공자학당 1170곳이 개설돼, 1200만 명의 회원을 보유 중이다. 미국에서는 75곳이다.

2004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처음 설립돼, 연세대, 한양대, 경희대 등 21개 대학에서 운영 중이다.

이러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공자학원 퇴출 움직임에 대해,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 대변인은 “새로운 형태의 매카시(McCarthyism 공산주의자 색출)”이라고 비판했다며 AP통신은 19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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