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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플러스’에 부정적 입장 표명한 대통령 안보특보문정인 “반중 군사훈련 동참시 중국은 한국을 적으로”
  • 김영주
  • 승인 2020.10.2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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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 (사진=NBS)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27일(현지시간) 한국이 미국의 반(反) 중국 군사훈련에 동참할 경우 중국은 한국을 적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 고위 당국자들이 최근 한국을 잇따라 언급하며 ‘쿼드(Quad) 플러스’ 구상을 내놓고 있지만 한국의 참여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미국에서는 반중 포위전선을 구축하겠다며 현재 일본, 인도, 호주와의 4개국 협의체인 쿼드를 ‘쿼드 플러스’로 확대해 한국 및 주변국 동참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문 특보는 이날 싱크탱크인 한국의 동아시아재단과 미국의 애틀랜틱카운슬이 공동 주최한 화상 세미나 연설에서 이처럼 말했다.

문 특보는 한국 입장에서 미국은 제1의 동맹이고 중국은 전략적 경제 파트너라면서 “우리의 우선순위는 미국에 가 있지만 그렇게 함녀서 우리는 일부 걱정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우리에게 일종의 반중 군사동맹에 가입하라고 강요한다면 나는 이것이 한국에 실존적 딜레마가 될 것을 안다”고 설명했다.

한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를 추가 배치하거나 중국을 겨냥한 중거리탄도미사일 등을 배치할 경우, 또는 남중국해 등의 군사 훈련에 합류할 경우 “중국은 한국을 적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우려한 것이다.

또한 중국이 군사도발을 할 경우 “미국이 우리를 보호하려 하고 보호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문 특보의 발언은 한국의 실질적 고민이기도 하다.

미국이 대중국 포위동맹을 고안할 경우 한국이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딜레마에 처한다는 것이다. 다만 중국이 현재처럼 압박을 하는 경우 한국의 선택은 결국 미국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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