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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당선 …미북 정상회담은 가능할까
  • 오상현
  • 승인 2020.11.0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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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BS)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어떤 관계를 구축할지, 트럼프 대통령처럼 미북 정상회담이 성사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두 차례나 정상회담을 한 데에는 서로 호감을 표하는 등 돈독한 관계였기 때문에 두 정상의 관계설정에 관심이 쏠린다.

바이든 후보와 김 위원장은 과거 원색적 비난을 주고 받으며 감정적으로 대응했지만 한반도 비핵화와 대북제재 완화라는 대전제에 동의한다면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있다.

바이든 후보와 김 위원장은 과거 설전을 주고 받았다.

대선 유세 기간 바이든은 김 위원장을 여러 차례에 걸쳐 “독재자”, “폭군”이라고 비난했으며, 히틀러와 동일선상에 놓고 지난해 11월 조선중앙통신에서 “바이든과 같은 미친개를 살려두면 더 많은 사람을 해칠 수 있으므로 더 늦기 전에 몽둥이로 때려잡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바이든을 “모리간상배”, “사흘 굶은 들개”, “치매 말기”, “집권욕에 환장이 된 늙다리 미치광이”라고 지칭하며 원색적 모욕을 쏟아냈다.

바이든 후보도 강경한 대북정책 기조를 표명하며 트럼프 대토영 시대와 다를 것임을 천명한 바 있다.

그는 “어떠한 러브레터(친서 교환)도 없을 것”이라면서 “나는 원칙에 입각한 외교에 관여하고, 비핵화한 북한과 통일된 한반도를 향해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돋보이기만 한다면 적극적 비핵화 합의까지 고려하던 것과는 달리 바든의 실용주의는 북한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바이든 후보가 일단 내각을 완성할 때까지 당분간 미북 정상 간 협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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