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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군 이지스함, ICBM 요격 성공···北 신형 ICBM도 요격 가능할까
  • 박상준
  • 승인 2020.11.1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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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마샬군도 ICBM 발사 → 하와이 인근 이지스급 구축함 요격 성공
미사일 방어청 “미국 국토의 다층적 방어체계의 일부로서, 타당성을 확정하는 단계”
北 신형 ICBM···사거리 늘고, 다탄두 탑재형일 가능성 제기돼

미 해군 이지스함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요격 시험에 성공했다. 지난 10월 10일 북한은 당창건 75주년 열병식서 신형 ICBM을 선보인 바 있다.

▮태평양 마샬군도 ICBM 발사 → 하와이 인근 이지스급 구축함 요격 성공

미 국방부 산하 미사일방어청(MDA)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태평양 마샬군도에서 발사된 가상 미사일을, 하와이 인근 이지스급 구축함에서 요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ICBM 요격에는 고고도 해상요격미사일 SM-3 Block 2A가 사용됐다. 미국의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사와 일본 미쓰비씨 중공업의 공동 개발 작품이다.

요격된 ICBM은 태평양 상공 대기원 밖에서 격추됐다고, 레이시온 테크놀로지 사는 밝혔다.

▮미사일 방어청 “미국 국토의 다층적 방어체계의 일부로서, 타당성을 확정하는 단계”

미사일방어청의 존 힐 부청장은 “이번 시험은 레이시온 미사일이 ICBM 급 표적을 격파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힐 부청장은 같은 성명에서, 이는 미국의 이지스 프로그램에 있어 “놀라운 성과이자 중대한 이정표”라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험이 “미국 국토의 다층적 방어체계의 일부로서 타당성을 확정하는 단계”라고 힐 부청장은 말했다.

▮신형 ICBM···사거리 늘고, 다탄두 탑재형일 가능성 제기돼

한편 지난달 10일 북한은 당창건 75주년 열병식서 증강된 무력을 선보인 바 있다. 초대형 방사포, ‘KN-23’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자랑한 가운데, 그 중 백미는 신형 ICBM이었다.

북한의 신형 ICBM은 11 개축의 22개 바퀴가 달린 발사차량(TEL)에 실려 등장했다.

공개된 ICBM은 이전에 보인 화성-15(9축 18륜)보다 사거리가 늘고, 다탄투 탑재형일 가능성이 관측됐다. 전체적으로 길이가 길어지고, 직경도 굵어졌다. 미사일 탄두부 길이 역시 늘어났다.

레이시온 미사일이, 북한의 신형 ICBM도 요격 가능할까. 성공적인 미국 국토의 방어체계는, 한미동맹에도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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