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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숙청과 처형”의 공포통치에, 신년운세 매달리는 北고위간부들
  • 김영주
  • 승인 2021.02.1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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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10일, 국경지역으로 출장 나온 평양시의 한 간부 소식통
코로나방역 실패로 숙청된 간부들이 부지기수
김정은의 공포통치로 간부들의 숙청·처형이 빈번히 일어나

북한에선 관상이나 운세를 점쳐주는 미신행위 등을 강력히 통제한다. 가장 비사회주의적인 행위라며, 당의 품만 믿고 살라고 강조한다.

그러나 북한의 고위 간부들이 자신의 신년운세를 점치러 오는 일이 많다고 전해졌다. 김정은이 공포통치를 지속한가 동시에, 코로나방역 실패를 물어, 간부들의 숙청과 처형이 빈번이 일어난 탓으로 풀이된다.

▮코로나방역 실패로 숙청된 간부들이 부지기수

평안북도 국경지역으로 출장 나온 평양시의 한 간부 소식통은 10일 RFA에 “출장 업무차 지방에 나온 김에 친척이 소개해준 점쟁이를 찾아가 새해운수(운세)를 몰래봤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실제로 지난해 평양에서만 코로나방역을 제대로 못했다는 이유로 숙청되거나 해임철직된 간부들이 부지기수”라고 말했다. 김정은의 즉흥지시였다.

또한 소식통 간부는 “올해도 작년보다 더 한 공포정치가 예상되고 있어 점쟁이에게 최고존엄의 신년운세는 어떤지 물어봤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점쟁이의 말을 전하며 “뜻밖에도 은밀하게 자신의 신년운세를 점치러 오는 높은 간부들 중에 최고존엄의 사주팔자와 신년운세를 물어보는 간부가 적지 않았다”고 했다.

▮김정은의 공포통치로 간부들의 숙청·처형이 빈번히 일어나

관련해 중국 동북지역에 주재하고 있는 북한의 한 무역간부 소식통은 11일 RFA에, 고위 간부들이 신년운세를 더 알고 싶어한다고 했다.

그 배경에는 “김정은의 공포통치로 간부들의 숙청과 처형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고위간부들이 김정은의 운세를 알고 싶어한다며 이는 “지도자의 처신과 운세에 따라 나라의 흥망성쇠가 달려있고 간부들의 운명도 좌우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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