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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중국 신장 내 ‘조직적 강간’ 보도 → 중국, BBC 차단···EU “표현의 자유 위반”
  • 김영주
  • 승인 2021.02.1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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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중국의 BBC 차단조치는 “표현의 자유와 정보 접근을 제한”
신장 위구르 수용소 내 인권 유린···“강간은 하나의 문화”
중국 외교부 “가짜 뉴스에 속지 말아야 한다”

중국이 당국 내에서 영국 ‘BBC 월드’ 방송을 금지했다. 이에 유럽연합(EU)는 표현의 자유의 자유를 위반한 것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앞서 영국은 BBC를 통해 중국 신장 수용소 내 조직적 강간을 보도했다. 동시에 영국 내 중국국제방송국의 면허를 취소했다.

▮EU, 중국의 BBC 차단조치는 “표현의 자유와 정보 접근을 제한”

유럽연합은 13일 성명에서 중국의 BBC 차단조치는 “표현의 자유와 정보 접근을 제한”하고 중국 헌법과 세계인권선언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유럽연합은 미디어의 자유와 다원주의를 보호하고, 어떠한 종류의 간섭 없이 정보와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자유를 포함해 온·오프라인의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BBC’는 지난 2일 중국 신장 자치구 내 재교육수용소에서 조직적 강간이 있었다는 위구르족 여성의 증언을 보도했다.

그러면서, 4일 영국 방송 통신규제기관 오프콤(Ofcom)은 중국국제방송국(CGTN)이 “중국 공산당의 통제를 받고 있다”며 면허를 정지시켰다. 영국 방송법에서 해당 내용은 불허하다.

이에 12일 중국 국라라디오텔레비전총국은 영국 ‘BBC 월드’가 “사실·공정 보도라는 뉴스 원칙을 어기고 중국의 국가이익에 손해를 끼쳤으며 중국의 민족 단결을 파괴했다”며 중국 내 방영을 금지했다.

독재국가의 급소는 인권유린의 공개다. 중국은 영국의 방송금지에, 황급히 금지조치로 맞불을 놓았다. 이에 유럽연합은 중국을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신장 위구르 수용소 내 인권 유린···“강간은 하나의 문화”

BBC가 보도한 중국의 신장 위구르 내의 인권 상황은 심각했다. 중국 남성들은 여성들을 집단강간했다. 강간은 하나의 문화였다. 심지어 여성의 성기에 전기막대기를 집어넣어 고문까지 했다.

수용소에서 석방 후 탈출에 성공한 한 여성은 BBC에 “매일 밤, 감방에서 여성들이 제거되고, 한 명 이상의 복면을 쓴 중국 남성들에 의해 강간당했다”면서 “자신은 또 고문까지 당했으며, 나중에는 2~3명의 만자들로부터 3차례나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증언에 나선 또 다른 여성은 “점심시간 때에도 카메라가 많지 않은 곳으로 여성을 끌고 가, 성폭행을 하는 등 ”강간은 하나의 문화‘가 됐다“고 말했다.

위구르 인권 프로젝트에 대한 별도의 증언에서 한 여성은 “전기가 통하는 막대기를 여성들을 고문하기 위해 (그곳에) 삽입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는 것이다. 또 100여 명의 수감자들 앞에서 여성들을 집단적으로 끔찍한 성폭행을 하는 경우도 있다는 증언도 있다고 BBC는 전했다.

▮중국 외교부 “가짜 뉴스에 속지 말아야 한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가짜 뉴스”라며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BBC 보도와 관련해 “우리는 이미 여러 차례 불공정하고, 객관적이지 않고, 무책임한 보도에 관해 중국의 입장을 설명했다”며 “중국은 관련 문제에 대해 시비를 명확히 가리고, 가짜 뉴스에 속지 말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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