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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고위 관계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 가능성 희박해”
  • 박철호
  • 승인 2021.07.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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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가톨릭 교황청 유흥식 대주교 “교황의 평양 방문 가능성 희박해”
교황의 중재...한반도 내 상호 분신 따른 분쟁 종식 가능할지도

(자료사진=vaticannews 화면 캡쳐)

프란치스코 로마 가톨릭 교황의 방북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교황청 고위 관계자는 교황의 방북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로마 가톨릭 교황청 유흥식 대주교 “교황의 평양 방문 가능성 희박해”

유흥식 대주교는 8일 교황청 선교담당 매체 ‘피데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양 방문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밝혔다.

유흥식 대주교는 지난달 로마 가톨릭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됐다.

유 대주교는 단지 한반도 분열을 극복하기 위한 외부적 개입이 될 수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간적으로 (교황의 방북 가능성은) 희망이 거의 없는 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신앙을 고백하며 “신은 전지전능하시므로 기도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증진하는데 유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환영하려 한다”고 밝혔다.

❚교황의 중재...한반도 내 상호 분신 따른 분쟁 종식 가능할지도

유 대주교는 지난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이 바티칸 방문 당시, 교황에게 김정은의 방북 초청을 전달했던 일을 회고했다.

그러면서 당시 교황이 북한 당국의 공식 초청이 있으면 북한에 가겠다고 한 것은 큰 감동이었으며, 이후 계속 그 일이 실현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황의 방북은 남북한이 대화에 나서고 서로를 더욱 이해하는 작은 것의 시작이 될 수 있고, 더 나아가 어쩌면 한반도 통일에 이르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교황의 중재는, 한반도 내 양측 간 수십 년간 지속돼 온 상호 불신에 따른 분쟁을 종식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 가능성은 앞서 지난 5일 나왔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목포시 산정동 성당에서 열린 미사에서, 교황의 방북을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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