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카시 의장 “자유 경제와 평화, 그리고 지역 안보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
차이 총통 “미국의 변함없는지지...타이완 고립되지 않았다는 것 재확인”
마오 중국 대변인 “차이 총통과 미 정치인의 어떤 만남이나 접촉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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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타이완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이 5일 미국에서 회동했다. 미국내 서열 3위인 매카시 하원의장과 차이 총통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만나, 상호 우호 관계를 확인했다.
❚매카시 의장 “자유 경제와 평화, 그리고 지역 안보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
매카시 하원의장은 회동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평화와 자유는 타이완과 맺은 우정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타이완은 “성공적인 민주주의와 번영하는 경제이자 건강, 과학 분야의 세계 리더”라며 미국과 타이완은 대화와 교류를 통해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자유 경제와 평화, 그리고 지역 안보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차이 총통 “미국의 변함없는지지...타이완 고립되지 않았다는 것 재확인”
차이 총통도 이날 회담을 주최했다. 먼저는 미국 민주·공화 양당 의원들을 초대한 매카시 의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미국의 변함없는 지지는 타이완이 고립되지 않았다는 것을 재확인해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평화와 민주주의가 전례 없는 도전과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차이 총통은 뉴욕을 경유하고 중미 과테말라와 벨리즈를 방문했다. 이어 귀국길에 미 캘리포니아를 경유했다.
❚마오 중국 대변인 “차이 총통과 미 정치인의 어떤 만남이나 접촉도 안돼”
한편 ‘하나의 중국’을 강조한 중국은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차이 총통과 매카시 의장의 회동에 대한 중국의 반대 입장을 강조했다.
마오 대변인은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고, “차이 총통과 미국 정치인과 관리 사이에 어떤 만남이나 접촉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며 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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