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5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를 염두에 두며, 서방의 ‘미사일 발사간섭’이라며 경고에 나섰다.
북한은 23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광명성 3호를 실용위성 발사라고 언급하며,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훈을 관철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미사일 발사는 유엔안보리 결의보다 우위를 차지하는 우주조약 등 우주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보편적인 국제법에 따르는 자주적이고 합법적인 권리 행사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의 자주적이고 합법적 권리를 박탈하고 부당한 이중기준을 적용한다면 불가피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도 북한의 핵 억제력과 평화적 위성발사를 문제삼지 말 것을 강조하며, “이번 회의에서 위성발사를 시비할 경우 가장 강력한 대응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한편,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번 위성발사의 평화적 성격을 투명성 있게 보여주기 위해 세계의 우주개발기관들의 전문가와 언론계 인사들이 발사과정을 참관하도록 초청했다”고 밝혔다.
노범선기자 2012.03.26 18:26:59
[ 제공 : 뉴포커스 www.newfocus.co.kr ]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블루투데이 기획팀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