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김일성 100회 생일을 맞이하여 미사일 발사와 동시에 강성국가를 선포할 것으로 보인다. 또 김정일 사망 전부터 수 년 동안 주민에게 "김일성 탄생 100회를 기념하는 2012년은 강성국가의 대문이 열리는 해"라고 선전해왔다.
북한이 위성이라 주장하는 `광명성 3호'는 북미회담이나 남북관계와는 별도로 예정된 국가적 행사인 셈이다.
이에 맞춰 북한은 최고인민회의를 4월 13일 개최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인민회의는 김정일 사후 처음 열리는 행사로, 김정은이 국방위원장직을 승계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 대북 전문가는 “2009년 4월 국방위원장의 권한강화에 따라 헌법을 개정한 만큼 김정은이 국방위원장직을 승계하며 3대 세습을 공식적으로 선포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최고인민회의는 북한의 최고주권기관이자 최고입법기관으로 북한 헌법에서는 '헌법을 수정·보충하고 법을 제정하는 최고의 주권기관'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현재 명목상, 국가 원수인 김영남이 위원장으로 있다.
노범선기자 2012.04.02 11:24:26
[ 제공 : 뉴포커스 www.newfocu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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