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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4호 수용소' 옆에 새 정치범수용소 만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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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1.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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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위성사진 전문가 커티스 멜빈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구글 어스 지도. 지도 중앙부가 북한의 14호 수용소이며, 좌측 작은 부분이 새 수용시설이 들어선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이다. (출처=블로그 '노스코리아 이코노믹 워치')

美 위성사진 전문가 주장…"다만 14호 수용소 확장된 것일 수도"

(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북한의 정치범수용소인 '14호 수용소' 바로 옆에 새로운 강제수용시설이 세워졌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위성사진 전문가이자 북한 관련 블로그 '노스코리아 이코노믹 워치(www.nkeconwatch.com)'를 운영하는 커티스 멜빈이 최근 구글 어스 자료를 바탕으로 이같이 추정했다고 WSJ는 전했다.

멜빈은 블로그에서 "구글 어스가 18일 북한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2011년 9월 촬영분으로 업데이트했다"며 "이를 2006년 12월 촬영된 위성사진과 비교한 결과 평안남도 개천의 14호 수용소 바로 옆에 새로운 시설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위성사진을 보면 14호 수용소와 맞닿은 지역에 둘레 20km 길이의 경계용 담장이 세워져 있으며 북서쪽에 2개의 입구가 설치됐다.

또 내부에는 경비 초소 6곳을 비롯해 거주시설과 행정용 건물 등이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멜빈은 분석했다.

멜빈은 "새 시설이 다른 '관리소(수용소)'와 유사한 점이 있다"며 이 시설이 새로운 강제수용시설일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도 "14호 수용소가 확장된 것이거나 전혀 다른 성격의 새로운 시설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치범 수용시설인 14호 수용소는 탈북자 신동혁 씨가 태어난 곳으로 잘 알려졌다. 신씨는 1982년 14호 수용소에서 출생해 비참한 생활을 해오다 23세의 나이에 탈출한 바 있다.

WSJ에 따르면 북한에는 6개의 대규모 정치범 수용소가 있으며 이 중 일부는 미국의 주요 도시보다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들 시설이 모두 10만~20만명의 인원을 수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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