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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현재, 자발적 후원이 7300만명 돌파 했다. ⓒ 후원 주최 홈페이지 굿펀딩 캡쳐 | ||
‘NLL - 연평해전’이 영화로 제작된다는 소식에 많은 네티즌들이 기대를 하고 있다. 이 영화는 올해 8월 개봉을 목표로 제작에 들어간다고 김학순 감독이 밝혔다. 각 포털 사이트 영화 평점과 리뷰를 통해 영화 ‘NLL-연평해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다.
제작되는 ‘영화 NLL - 연평해전’은 2002년 월드컵으로 국민적 관심이 축구로 쏠려 있던 지난 2002년 6월 29일, 터키와 3,4위전 결정전이 열린 당일, 북한 경비정 2척이 NLL(북방한계선)을 침범해 우리 해군과 교전을 벌인 사건이다. 그러나 북한의 불법 침범으로 인해, 윤영하 소령(당시 대위), 한상국 중사(당시 하사), 조천형 중사(당시 하사), 황도현 중사(당시 하사), 서후원 중사(당시 하사), 박동혁 병장(당시 상병)이 전사했고 19명이 부상을 입는 큰 피해를 겪었다.
조국을 지키기 위해 싸우다 전사한 군인들을 추모하고 잊혀져 가는 이 사건에 대해 기억하기 위해 만든 영화가 바로 NLL 연평해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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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에 후원한 것을 인증한 누리꾼 - 일베저장소 캡쳐 | ||
이 영화는 후원금까지 모금이 되고 있어 더욱 화제다. 1억원을 목표로 지난 13일부터 시작한 모금은 후원이 시작된지 이틀만에 2천만원을 돌파했다. 29일 현재 국민들의 뜨거운 기대에 힘입어 후원이 2월 10일까지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7천 3백만원을 돌파했다. 자발적으로 후원을 한 네티즌들은 자신들이 즐겨 이용하는 커뮤니티에 인증샷을 올리며 후원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연평해전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발인식 당일날, 군통수권자로서 장례식에 참여하기는 커녕, 일본으로 축구를 보러갔다. 이 장면을 영화에 꼭 넣어라!”라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고, 다른 네티즌은 “대한민국의 영해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던진 장병 여러분! 잊지 않겠습니다.” 라며 감사한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월드컵에 묻혀버린 비극, 국민들이 다시금 우리의 주적이 누구인지 알아야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영화 연평해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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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차 연평해전 장례 발인식 당일 일본으로 축구관람을 하러간 김대중 대통령 ⓒ 뉴시스, 네이버 누리꾼 블로그 캡쳐 | ||
영화 ‘NLL-연평해전’은 지난 11월에 개봉한 26년에 이어 국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이 이어지는 영화다. 그만큼 이 영화가 시사하는 바는 크다. 많은 국민들이 우리나라의 현 안보가 위험한 상황인 것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정미홍 대표의 돌직구 발언으로 ‘종북주의’가 대두된 상황에서 해이해진 안보를 바로 세울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현 상황에 개봉될 영화 ‘연평해전’에 국민들이 열광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국가 안보가 풍전등화에 놓인만큼 영화는 반드시 개봉되어야한다. 많은 국민들에게 이 영화를 통해 해이해진 안보관을 바로 세우고, 우리나라가 지금도 전쟁중인 국가임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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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교민 인턴 기자 kyokkk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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