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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안보만화가 “수구반공?” 누리꾼 “북한 현실을 가르치는 게 교육”
  • 이철구 기자
  • 승인 2013.02.0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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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중의소리는 4일 경찰청의 '어린이 안보만화'를 "체제 우월성 선전", "남북관계 악화" 등을 주장하며 비판하고 있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 민중의소리 기사 화면 캡쳐

경찰에서 최근 제작, 배포하고 있는 어린이용 안보만화인 ‘병만 도사와 친구들, 평화를 지켜라’에 대해 좌익성향 누리꾼들이 반발하고 있다. 민중의소리는 4일 <경찰청 ‘어린이 안보’만화 논란> 의 기사를 통해 “북한체제에 대해선 비판하고 남한체제 대해선 긍정적인 면만 부각해 우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70년대 반공만화를 연상시킨다”고 비판했다.

경찰청은 초등학교 4~6학년용 안보만화 ‘병만 도사와 친구들, 평화를 지켜라’를 8만부 제작하여 관내 도서관 등에 배포했다.

민중의소리는 “안보의식 고취보다는 남한의 체제를 선전하는 과시용 만화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며 “특히 박근혜 당선인의 당선 이후에 배포되면서 향후 남북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했다.

▲ 경찰이 최근 제작,배포하고 있는 어린이 안보만화 '병만도시와 친구들, 평화를 지키다'

있는 사실을 알려줘도 비판해, 누리꾼 “그럼 가짜를 가르치란 말인가?”

민중의소리는 “북한에 대해서는 가난하거나 어린이에게 강제 노동을 시키는 식으로 묘사했다” 며 “‘먹고 잘 곳이 없이 떠돌아다니면서 구걸하거나 소매치기를 하는 북한의 20세 이하 어린이, 청소년들을 꽃제비라고 한다’” 는 부분과 북한의 수용소에서 어린이들까지 구금돼 있으며 강제노동과 고문까지 받는 상황”에 대해 비판했다. 북한주민들이 겪는 실상에 대한 사실을 외면하는 것이냐는 비판이 따르는 부분이다.

또한 “한국에 대해선 ‘살기 좋은 땅, 대한민국의 중심부 서울’ 이라고 표현하는 등 우월성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이후 민중의소리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북한의 현실을 가르치는 것이 교육이지 그럼 북한의 특권층 어린이로 북한을 바라봐야 한다는 소리냐”, “현실적인 내용을 두고 체제선전용이라고 비난하는 민중의소리는 북한 언론인가”라며 비판했다.

▲ 북한어린이 상당수가 먹을 것이 없어 거리에서 구걸로 연명하는 '꽃제비'로 전락하고 있다. 민중의소리는 이러한 현실에 대한 교육을 '반공교육'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 누리꾼 블로그 캡쳐

북한은 극소수의 특권층을 제외한 대다수의 주민들이 3대세습의 신음아래 고통 받고 있다. 안보만화에서 보여주는 ‘강제수용소’ 와 ‘북한 어린이 꽃제비’ 등은 현재 북한에서 횡횡하고 있는 엄연한 현실이다. 하지만 민중의소리는 안보의식 고취와 북한의 실상을 전하는 어린이 교양만화에 대해 “체제선전용”, “남북관계 부정적 영향” 이라며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의 실상을 아이들에게 올바로 전하는 것이야말로 통일교육의 첫걸음이다. 안보만화에 대한 좌익진영의 반발은 어린이들이 북한의 참상을 알게 되는 것이 두려운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그간 진보좌파진영에선 북한주민이 겪는 고통이나 북한의 독재체제에 대해선 침묵하며 오로지 ‘통일의 대상’으로서 ‘평화’, ‘민족’ 만을 강조한 편향된 교육을 해왔다.

진실을 알려주는 교육이 “유신시대 반공교육”이라면 좌익들의 통일교육은 “3대세습 독재교육”이라는 비판여론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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