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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파병사 ① 우리군의 첫 평화유지군, 소말리아 상록수부대
  • 조충수 인턴 기자
  • 승인 2013.04.0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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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은 분쟁이 악화되어 당사자 간의 자체해결이 곤란한 지역에서 각국이 파견한 군사 및 민간요원에 의하여 비강제적인 수단으로 국제 평화 및 안전의 유지와 질서회복, 분쟁 해결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화유지활동(PKO : Peace Keeping Operation)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 소말리아에 파병 받은 상록수 부대 ⓒ 누리꾼 블로그 캡쳐

대한민국은 1991년 UN(국제연합)에 가입하고 평화유지군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소말리아에 진행된 제2차 국제 연합 유엔평화유지단(UNSOM Ⅱ)에 공병대대를 파병하였으며, 한국군이 처음 파병한 부대가 바로 상록수 부대이다.

소말리아는 당시 1969년 군사쿠데타로 집권한 모하메드 시아드 비레 대통령이 1991년 1월 반군들의 공세로 인해 국외로 탈출한 이후 신정부의 구성 과정에서 정파 간 권력다툼이 심화된 가운데 자연재해까지 겹쳐 1백만여 명이 희생당하는 등 심각한 위기 상황에 봉착되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유엔은 1991년 1월 23일 안보리 결의 제733호에 따라 소말리아의 평화와 재건 지원을 위해 1992년 4월 소말리아에 유엔평화유지단(UNOSOMⅠ)을 설치했다. 그러나 현지 무장세력의 적대 활동으로 효과적인 평화유지활동을 펼치지 못하고 자제 안전까지 위협받게 되었다.

다시 유엔은 안보리결의 제794호에 따라 미국 주도의 통합군(United Task Force) 3만여 명 병력을 파견하고 이후 통합군에 의한 군사작전이 종료되면 소말리아 PKO의 규모를 3만여 명 수준으로 확대하기로하고 우리 정부에도 파견을 요청했다.

국군 상록수 부대의 파병은 1993년 7월에 이루어져 1994년 3월까지 지속된다. 소말리아 발라드에 파병된 상록수 부대는 공병 190명, 장교 30명, 부사관 32명으로 구성되었다.

▲ 도로보수 중인 상록수 부대 ⓒ 국방일보

상록수 부대가 소말리아 발라드에서 이루어낸 성과로는 소말리아 평화유지활동 사령부의 지시에 따라 내전으로 인해 황폐해진 모가디슈 북방 40km 지점인 발라드(Blad)지역에 배치되어 모가디슈로부터 벨레트웬(Beletweyne)에 이르는 430km의 국도(Road Orange)를 보수 및 부가적으로 심정개발, 급수지원, 비행장 보수, PKO 주둔지 설치지원 등의 현지인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시키는데 큰 역할을 펼쳤다.

▲ 소말리아 아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상록수부대 ⓒ 국방일보

모가디슈의 발라드와 조하르를 연결하는 도로 보수공사에 연인원 2,700여 명의 병력과 1,300여 대의 장비를 투입하여 복차통행이 가능하게 하였으며, 미군과 공동으로 발라드-아프고아간 우회도로 공사도 차질 없이 수행하였다. 또한 5개월여에 걸쳐 “제너럴 다우드” 관개수로를 관통시켜 5,000여 ha 농경지 경작과 면화 재배 여건을 경작 하였다. 또한 사랑의 학교 및 기술학교 개설, 구호활동 등 현지 주민과의 유대 사업도 적극 전개하였다.

▲ 소말리아 주민으로부터 환영받는 상록수 부대 ⓒ 누리꾼 블로그 캡쳐

하지만 지역주민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음에도 1994년 3월 지역 정세의 악화로 9개월 만에 상록수부대는 철수하게 되었다. 비록 짧은 기간의 파견이었지만, 상록수부대의 완벽한 임무수행은 이후 국제사회로부터 한국군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요청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우리 군은 앙골라, 동티모르 등 평화유지군으로써 파병 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

참고자료 : 국방부 「2012 국방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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