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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북괴 대남 도발사 ③ 경원선철도 폭파사건
  • 오창욱 인턴 기자
  • 승인 2013.04.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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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9월 5일 오후 8시 25분 포천군 청산면 초성리의 경원선 초성역 남방 500m 지점에서 북괴 공작원이 매설한 것으로 보이는 TNT(trinitrotoluene)가 폭발하여 달리던 열차 5량 중 3량이 탈선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 경원선 신탄리~철원 백마고지역 5.6㎞구간이 복원돼 개통된 20일 열차가 승객을 싣고 신설된 구간을 달리고 있다. 이 구간은 1950년 6월 25일 6·25전쟁이 발발하면서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2012.11.20 ⓒ 연합뉴스

당시 사고원인 조사를 위해 현장을 답사한 군인·경찰 합동수사반은 폭발지점에서 하천을 건너 약 200m 전방의 마차산 밑 동굴까지 0.5mm 동선이 연결된 것을 발견했다.

이에 군·경 수사반은 북괴 공작원이 배터리를 사용하여 TNT를 폭파한 것으로 확인했으며, 후방교란을 목적으로 남한 사회를 혼란에 빠트리기 위해 열차를 폭파시키려 한 것으로 보고 사고지점 부근을 정밀 수색하여 간첩 색출작업을 펼쳤다.

그러나 용의자를 찾지 못해 정확한 진상 규명이 어려운 상태였다.

당시 311호 열차를 운행했던 오경섭 기관사에 따르면 서울역발 신탄리행 311호 열차가 승객 400여명을 태우고 초성 역에 진입하기 위해 급커브를 돌 때 50m 전방에서 도화선이 타들어 가는 불꽃을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그는 바로 급브레이크를 잡아 가까스로 인명피해는 막았으나 매설된 TNT가 폭발하는 바람에 앞에 있던 객차 3량이 약 2m 정도 탈선했다.

당시 폭발로 인해 열차의 하부가 파손됐으며 레일 약 60m 가 끊겨 휘어졌다. 더불어 300여 개의 침목이 흩어지고 TNT 폭발 지점에는 직경 2.5m, 깊이 50cm의 웅덩이가 생겼다.

68년 8월 5일에도 이와 비슷한 폭파사건이 있었다. 불과 1년 후 같은 소행을 저지른 것으로 남천 제3철교에 폭약을 심어 인명살상을 기도했다.

당시 경찰들은 폭발직전에 발견하여 즉시 제거했으며 열차 폭파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이 두 사례만으로도 북괴가 남한 사회를 혼란 속에 빠트리기 위해 끊임없는 도발을 자행해 온 사실을 알 수 있다. 선진화된 대한민국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북괴 도발의 역사를 잊지 않는 국민들의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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