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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바로알기 ⑤ 북한주민의 하루 생활북한주민 삶의 변천사
  • 조충수 인턴 기자
  • 승인 2013.04.2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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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노동자들 노래 ⓒ 연합뉴스

북한주민은 대체로 6시를 전후로 기상한다. 아침 식사는 계층마다 다르다. 일반주민의 주식은 잡곡밥, 강냉이밥이며 나물국, 배추김치, 무생채가 일반적인 반찬이다.

달걀이나 소시지를 곁들인 주민은 형편이 나은 경우에 속한다.

직장은 보통 7시에서 7시 30분까지 출근한다. 평양 등 대도시는 지하철이나 무궤도 전차 등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고, 지방은 30~40분씩 걸어서 출근한다.

평양시 궤도전차는 총 3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1989년 2월 김정일의 지시에 따라 1990년 11월 20km에 이르는 제1노선이 착공돼 1991년 4월 완공됐다. 12km 거리의 제2노선은 1992년 4월 완공돼 운행 중이다. 26km에 이르는 제3노선은 1998년 9월 9일 완공돼 운행을 시작했다.

직장에 출근하면 김일성과 김정일의 저작이나 교시를 공부하거나 노동신문 등을 읽는 독보회를 한다. 독보회는 약 30분간 진행한다.

정규 작업 시간은 8시에서 12시까지 4시간, 14시에서 18시까지 총 8시간이다.

노동자는 50분 노동에 10분 휴식, 농민은 100분 노동에 20분 휴식이 원칙이다.

상당수 여성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장마당에 팔 음식을 준비한다.

장마당에는 텃밭이나 부업 밭, 뙈기밭 등을 통해 생산되는 농축산물이나 부업을 통한 생산물을 매매하거나 교환하는 농촌 장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사적 생산물, 국가 공공기관에서 훔치거나 유출된 상품과 외국상품 등이 제한 없이 거래되고 있다.

오후 작업이 끝나면 ‘작업 총화’ 시간이 있다. 작업 총화란 그날의 작업에 대해서 평가하고 반성하는 것을 말한다.

작업 총화가 끝나면 각종 회의와 공산주의 학습회에 참가해야 한다. 학습회는 약 두 시간 정도 진행되는데 당 정책이나 시사토론, 김일성 수령의 덕성에 대해 학습한다.

이러한 일과가 끝나면 저녁 7~8시가 된다.

또 일주일에 한 번씩 생활총화 시간을 가진다.

생활총화란 북한 주민이 일정 기간 각자의 업무와 공·사생활 가운데 자신을 비판하고 동료의 잘못을 지적하는 모임을 말한다. 비판의 기준으로 김일성 ‘교시’나 김정일의 ‘말씀’을 인용한다.

생활총화 제도는 북한 불법 정권수립 이후 줄곧 시행됐으나 1970년대 초까지는 형식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김정일이 1973년 9월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로 임명된 후 이를 대폭 강화하면서 전체 북한 주민의 통제기구로 기능하게 되었다.

▲ 모여있는 북한 주민 북한 김일성 주석의 생일 태양절인 15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주민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13.4.15 ⓒ 연합뉴스

1990년대 중반 이후 경제력 상실로 인한 공장 가동률이 저조해지면서 일과는 많이 달라졌다. 상당수의 노동자들이 잡담을 하는 등 특별한 노동 없이 시간을 보내거나 일찍 퇴근하는 경우가 많다. 출근부에 도장만 찍고 오전에 퇴근하여 장마당에 나가기도 한다.

생활총화를 오전에 하는 조직도 생겼다.

퇴근하면 개인 시간을 갖는데, 전기사정이 나빠서 가급적 일찍 저녁을 먹으며 국수, 감자, 고구마 등으로 저녁을 먹고 난후 남자들의 경우 대개 집 수선을 하거나 동료와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빨래와 집 안 청소를 한다. 농장원의 경우, 텃밭에 가서 김을 매기도 하고 산에 가서 땔감을 마련하기도 한다.

참고자료: <통일부> 2013 북한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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