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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많은 인파들이 참여한 '나라사랑 안보 페스티벌' 현장 ⓒ 블루투데이 | ||
북한의 전쟁위협이 최고조에 이르며 최근 개성공단이 폐쇄되는 등 안보위기 상황이 극에 달한 가운데 시민들에게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과천경찰서와 안보시민단체 블루유니온은 27일 서울대공원 분수대 광장 앞에서 ‘나라사랑 안보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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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사랑 안보 페스티벌에 참가한 한 어린이가 아빠와 함께 호국영령에게 대한 감사함을 전하는 메세지를 쓰고 있다. ⓒ 블루투데이 | ||
따듯한 봄날씨에 행사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아이들은 엄마의 손을 잡고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적으며 국가안보의 소중함과 나라를 지켜주신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적은 메시지를 작성한 시민들에게 ‘나라사랑 인증서’와 ‘나라사랑 안보수첩’, 미아방지 스마트 배지등을 증정했다. ‘나라사랑 인증서’를 받은 아이들은 ‘인증샷’을 찍으며 해맑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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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학생들이 나라사랑 메세지를 쓰고 있다. ⓒ 블루투데이 | ||
안보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전시전도 열렸다. 북한의 대남도발사, 간첩사 등과 최근 북한의 전쟁위협에 따른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마련한 ‘비상시 국민대응요령’ 등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과천경찰서는 ‘4대악 척결 축구공 퍼포먼스’와 포돌이·포순이와 함께 하는 포토존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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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천경찰서에서 마련한 포돌이, 포순이와 함께하는 4대악 척결행사와 포토존 이벤트도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 블루투데이 | ||
가족과 행사장을 찾은 한 40대 참가자는 “우리 기성세대가 해야 할 일을 대신 해주시니 부끄럽다”면서 “지금처럼 안보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많은 국민들이 안보에 대한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 의왕고등학교 안보 동아리(박기업 교사) ‘파랑새 봉사단’ 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안보의 소중함을 알리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 다음 번에도 꼭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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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벤트 판을 가득메운 시민들의 나라사랑 메세지 ⓒ 블루투데이 | ||
특히 주말 나들이에 나선 가족단위의 방문자가 대다수를 이뤄 일반 시민들에게는 잊고 지내던 국가안보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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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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