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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교수 "박근혜, 김정은을 조카처럼 생각하라" 논란"고모네 집 불바다 만드는 조카도 있냐" 반발 이어져
  • 김준 인턴 기자
  • 승인 2013.04.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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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김정은을 조카라고 생각하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조국 교수는 트위터에서 “김정은은 83년생으로 박 대통령의 조카인 78년생 은지원보다 젊다”며 “가난하지만 주먹 좀 쓰고 성질 대단한 조카라고 생각하라”고 29일 말했다. 이어 “이런 자신을 무시, 냉대하는 고모를 좋아하는 조카는 없다”고 주장했다.

▲ ⓒ 조국 트위터 캡쳐

박 대통령에게 “개성공단을 군사지역으로 차지해 서울을 더 바투(가까이) 겨누고 남진의 진격로를 활짝 열겠다”며 대남도발을 계속하는 북한의 김정은을 조카처럼 생각하라는 취지로 해석된다.

조 교수는 지난 1992년 ‘사상과 자유’라는 책을 통해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했으며 울산대 교수로 일하던 이듬해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사건에 연루되어 실형을 선고받았다. 사노맹은 조직원이 3500명에 달하는 거대 사회주의 조직으로 무장봉기에 의한 사회주의 혁명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였다.

이들은 임금에 불만을 가진 노동자들을 선동해 총파업을 벌이고 무장봉기를 벌이기 위해 훈련된 조직원을 공장에 침투시켰으며 비밀리에 무기탈취계획을 세우고 폭발물과 독극물을 개발했다. 전국 각 시도마다 지방위원회를 만들어 점조직 형태를 갖춘 사노맹은 ‘혁명인자’를 물색해 자기소개서를 비롯한 50여 가지 심사를 걸쳐 최대 1년에 이르는 사상교육, 체육훈련을 통해 특수공작원으로 양성했다.

사노맹은 서울시내 오피스텔과 상가 등 10여 곳을 확보한 뒤 가스총, 도검, 쇠파이프, 염산 등으로 요새화했으며 공작원들에게는 자체 제작한 자살용 독극물 캡슐이 지급되었다.

▲ 노회찬 전 진보정의당 의원의 사면을 촉구하는 조국 교수. 조 교수는 노 전 의원의 후원회장이다. ⓒ 연합뉴스

이처럼 사회주의 무장폭동 계획에 연루됐던 조 교수가 남북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김정은을 조카라고 생각하라”는 발언을 내놓은 것은 시기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누리꾼들은 조 교수를 향해 “공산주의 독재보다도 더 위험한 생각. 박근혜가 조카 봐주듯이 정치하라고 주문하는거냐”(bite****), “고모네 집 불바다 만든다고 협박하는 조카도 있냐”(니가****) 등의 글을 남기며 비판했지만 “남북 형제끼리 도와야 한다”(kunk****) 며 동조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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