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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죄단체 해산법에 입법 발의에 연일 광적인 반응을 보이며 반발하고 있는 이적단체 조국통일범민련남측본부 ⓒ 범민련 홈페이지 캡쳐 | ||
범죄단체 해산법에 대한 종북세력의 반발이 광적인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적단체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는 28일 홈페이지 논평을 통해 범죄단체 해산법과 국가보안법을 비난했다.
왕재산 전위조직인 ‘통일아침’ 사무국장 등 3명이 27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통일아침이 범민련 남측본부와 연계 활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난 것과 관련해 “공안탄압의 광란짓”이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범민련은 “우리는 검찰이 소위 ‘왕재산’ 사건을 빌미로 또 하나의 공안사건을 조작하는 것에 대해 준렬히 규탄한다”면서 “6·15 공동선언 이행 활동을 벌였던 애국적인 통일운동단체를 또다시 이적시하면서 왕재산의 ‘전위조직’이라는 무시무시한 혐의로 공안탄압의 광란짓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이 발의한 ‘범죄단체 해산법’ 제정 기도가 노골화되는 시점에서 이를 더욱 가속도를 붙이기 위해 공안당국에서 통일애국단체에 대한 공안탄압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통일애국단체인 통일아침이 범민련 남측본부와 연계했다는 혐의를 붙여 이적단체로 만들려고 기도하는 것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범민련은 “남북공동선언을 부정하고, 희대의 악법, 국가보안법을 내세워 애국적인 통일운동단체를 탄압하는 것이 이명박 정부시기와 더불어 박근혜 정부에서도 지속되고 있다”면서 “민족을 핵참화로 몰아넣는 전쟁책동을 벌이고, 남북관계를 최악의 대결국면으로 몰아넣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남북의 교류협력과 공동선언 이행을 지지하는 통일애국단체를 탄압하여 이남내에서 통일운동의 씨를 말리겠다고 나서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만약 심재철의 ‘범죄단체 해산법’이 제정된다면 그런 공안탄압은 더욱 날개를 달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범죄단체 해산법이 이적단체 및 종북세력의 활동을 실질적으로 차단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내포한 것으로 분석된다.
범민련은 “더 이상 냉전과 반북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국가보안법으로 통일운동단체를 탄압한다고 해서 우리의 민족통일에 대한 염원은 꺾이지 않을 것”이라며 “통일운동은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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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의원이 지난 6일 발의한 ‘범죄단체의 해산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은 범죄단체로 판명된 경우 해산명령, 강제폐쇄조치, 재산 국고귀속을 할 수 있으며 해산된 범죄단체를 대신하는 대체조직의 설립과 유사명칭 사용 등을 금지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범죄단체 해산법이 통과되면 대법원으로부터 이적단체로 판결받고도 아무런 제재 없이 활동해온 이적단체들은 강제해산 절차를 밟게 돼 국내 종북세력을 비롯한 북한의 반발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범죄단체 해산법에 대한 북한과 종북세력의 비난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에 맞서 범죄단체 해산법 입법 서명운동에 대한 국민들의 참여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본지(http://www.bluetoday.net/event/event01.html) 상단 메뉴를 클릭하면 해당 서명운동에 동참할 수 있다.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37553 다음 아고라 에서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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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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