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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한국 대사 "공적인 면담 요청 없었다"대한민국의 외교 역량의 한계? 의식의 한계?
  • 조충수 인턴 기자
  • 승인 2013.05.3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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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북송된 탈북 청소년 MBC가 단독입수한 라오스에서 추방돼 재북송된 탈북 청소년 9명의 지난해 성탄이브 당시 모습. MBC는 9명의 탈북자 중 마지막 멤버가 보름여 만에 중국 내 공동체 생활숙소에서 만나 해맑은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2013.5.30 ⓒ 연합뉴스

탈북고아 9명이 라오스에서 추방돼 중국을 거쳐 북한으로 끌려갔다.

북한을 탈출한 탈북고아 9명은 주모 선교사의 도움으로 9일 중국에서 국경을 넘어 라오스로 들어갔으나 다음날 불심검문에 적발돼 이민국에 억류됐다.

탈북고아들은 북한 요원들과 함께 비행기로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을 떠난 탈북자들은 중국 원난성 쿤밍을 거쳐 같은 날 밤 11시에 베이징에 도착했다. 그리고 28일 평양으로 압송됐다.

북한은 이들을 이송하기 위해 여권, 단체여행 비자 등 여행 서류와 항공권을 미리 준비하는 등 처음부터 용의주도한 작전을 펼쳤다.

탈북고아들이 붙잡히자 주선교사는 우리 대사관 도움을 요청했지만 대사관으로부터 거절 받았다.

반면에 라오스에서 라오스 주재 한국 대사관이 탈북청소년들에 대해 공식적인 면담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31일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라오스 외교부 관리들은 한국대사관이 탈북고아들에 대해 ‘공식적인 면담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라오스 정부는 지금까지 탈북자들이 한국행을 원하면 신병을 인도해 왔던 점을 감안하면 한국 대사관이 안이하게 대응했을 가능성이 높다.

비록 라오스가 사회주의 국가이지만 대한민국은 라오스에 상당한 투자를 하는 등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우리 대사관이 이런 관계를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외교 역량의 한계를 드러낸 것이다.

네티즌들은 라오스 대사관에 항의를 하는 등 “이번 사태를 철저하게 조사해 책임자를 문책하고 다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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