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한·중, 군사회담 .정승조 합참의장과 팡펑후이(房峰輝) 중국군 총참모장은 4일 오후 베이징 '8·1청사'에서 한·중 군사회담을 하고 양국의 군사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013.6.4 ⓒ 연합뉴스 | ||
우리나라와 중국의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참석하는 군사회담에서 이례적으로 북한의 비핵화 문제가 언급됐다.
이번 군사회담은 급변하는 동북아와 한반도 정세를 반영한 것으로 6년 만에 베이징에서 열렸다.
이 회담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조성된 한반도 위기상황 평가와 향후 전망에 대해 다양한 의제들이 논의 됐다.
이번 회담 과정에서 대테러 훈련과 화력시험 훈련 등을 서로 참관하는 방안 등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군사교류 협력 확대와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정승조 합참의장은 한국은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응징할 것을 중국 측에 전했으며 이에 대한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팡펑후이 총참모장은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반도 비핵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위급 군사회담에서 중국 측에서 북한의 비핵화가 거론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중국은 북한의 입장을 고려해 지금까지 언급을 자제해 왔다.
 |
||
| ▲ 백악관 "북한문제, 미.중 정상회담 핵심주제" 2010년 4월 12일 미국 워싱턴DC의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핵안보 정상회의에서 후진타오(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갖고 있다. 2011.1.16 ⓒ 연합뉴스 | ||
한편, 오는 7~8일 오바마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미-중 회담에서 북핵문제 및 북송문제 등 광범위한 주제가 논의 될 것이다.
중국의 비핵화의 거론과 함께 미-중 회담이 한반도와 동북아에 드리워진 불안한 정세의 방향이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정승조 함참 의장을 비롯한 육해공군과 해병대 장성 등 15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내일 중국 북해 함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조충수 인턴 기자 hyasins21@gmail.com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