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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의 소원은 통일 책 | ||
“나는 탈북 아이들의 험난한 여정보다는 남한에서의 적음이 궁금했다. 그들이 이 땅에 들어와 대한민국 국민으로 정착하기까지의 삶을 풀어내고 싶었다.”
“탈북 아이들은 내게 더 이상 탐구 대상이나 글의 소재가 아니었다. 보듬고 함께 해야 할 이웃이자 딸이며 아들로 다가왔다. 탈북아이들에 대한 정이 깊어지면서 교장 선생님의 눈물과 많은 선생님들의 헌신을 마음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하늘 꿈 학교의 이야기를 담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지은 박경희 작가의 말이다.
이 책은 박경희작가는 하늘꿈학교 교장 선생님께 탈북 아이들의 아픔과 눈물, 희망에 대해 진솔하게 써줄 것을 부탁받게 된다.
박작가는 하늘꿈학교에서 탈북 아이들을 대상으로 글쓰기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 책은 박경희작가가 직접 만나고 경험하게 된 탈북아이들과 선생님들에 대한 이야기를 아름답고 애잔하게 풀어나간다.
계속 이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탈북민을 사랑하고 있고 나의 소원이 통일을 되어버린 내자신을 발결할 것이다. 또한 자신의 고향을 등지고 떠날 수 밖에 없었던 탈북민들의 삶을 접하게 되면서 북한을 바로 볼 수 있는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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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청소년·서울대생 합창 탈북청소년과 서울대 음대생들이 합창하는 모습. 2012.9.17 ⓒ 연합뉴스 | ||
하늘꿈학교는 2003년 설립된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 1호이다. 초·중·고교 외 대학준비반까지 네 단계 과정으로 나누어 각 학생의 학업 수준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진행 한다.
열한 곳의 그룹홈(공동생활가정)에서 선생님과 학생들이 지내며 선생님들이 부모의 마음으로 학생들을 24시간 돌보고 있다.
현재 15명의 전임교사와 60여 명의 재학중이 있으며 지금까지 250여 명의 수료생과 졸업생을 배출했다.
2012년에는 서울시교육청이 유일하게 지정한 ‘탈북청소년 위탁형 대안학교’로 선정됐다.
하늘꿈학교는 학습, 신앙, 인성, 신체가 고루 발달한 사람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기본 정규과목 수업 외에도 신입생 5주 양육코스, 제자훈련학교(DTS)등을 통한 집중적인 신앙 훈련을 한다.
그룹 홈에서의 가정교육과 전문가 상담은 상처받은 탈북 청소년들의 치유와 건전한 인성 함양을 위함이다.
또한 2007년부터 매년 원어민 봉사자들과 남북청소년이 함께하는 영어통일캠프(EUC)를 열고 있으며, 졸업생들을 위한 ‘직업훈련센터’에서는 기술적 취업도 돕고 있다.
탈북 청소년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당당히 대한민국에 자리 잡고, 다가오는 통일 시대에는 각 영역의 리더로서 남북한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게 하는 것이 하늘꿈학교의 비전이다.
하늘꿈학교 후원계좌(국민은행 331337-04-000564)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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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수 인턴 기자 hyasin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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