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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정부 질문하는 김진태 의원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2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2013.4.25 ⓒ 연합뉴스 | ||
“국정원이 종북세력 막으려고 정상적인 활동했는데 이 활동이 이정희 대표에게 영향 준다고 종북세력 막는 일 선거철엔 손 놔야 하나?”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19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서 한 말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진태 의원은 최근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 사건에 대해 전직 검사로서 수사결과에 대한 말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이번 국정원 사건에 대해 “한마디로 무리한 기소”라고 말했다.
그는 “국정원이 해야 될 일은 어떤 종북세력에 대응하는 일이기 때문에 북한 심리전을 펼친 것인데, 이것을 가지고 선거운동, 즉 야당 일부 후보들을 떨어뜨리려고 한 것인가에 대한 구분이 정당하게 이루어졌는지 따져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소 선거와 영향이 있다고 해서 다 선거법 위반이라면 내년 지방선거 때, 국정원은 아무것도 하지 못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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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본회의장에 등장한 김정일 사진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정홍원 총리를 상대로 범민련 남측본부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문건이라며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사진을 보이며 질의하고 있다. 2013.4.25 ⓒ 연합뉴스 | ||
김 의원은 "국정원은 국내의 국민들을 상대로 대북심리전을 할 수 있는 법규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국정원이 야당 후보를 떨어트리기 위해 목적으로 행해졌는지, 국정원 임무를 수행한 것인지에 대한 입증은 안됐다”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를 행했으며, 민주당이 주장하고 있는 구체적인 제보는 존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국정원 사건 담당 검사인 진재선 검사에 대해 “검사가 결코 학창시절에 운동권 출신이라고 해서 문제를 제기한 것이 아니라, 사회진보연대라는 단체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그 단체는 국가보안법 폐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한 단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검사는 정치활동 자체가 검찰청법 국가공무원법 위반이기 때문에 적어도 국정원 사건의 담당검사로 어울리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지나친 대통령의 사과 요구는 정치공세이며, 여권실세가 개입됐다는 증거가 전혀 없기 때문에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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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수 인턴 기자 hyasin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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