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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이 규탄사를 하고 있다. | ||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란예비음모’ 혐의 사건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 통진당 해산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30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블루유니온, 사이버안보감시단 블루아이즈, 애국여성들의모임 레이디블루 등 시민사회단체 200여 명은 이석기 의원의 체포와 통진당 해산에 국회의 적극 협조를 촉구하는 규탄집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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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트코리아 봉태홍 대표가 규탄사를 하고 있다. | ||
이들은 성명에서 “이석기 등의 언행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자유와 민주를 누리면서 비밀리에 북한 공산 정권에 나라를 송두리째 들어다 받치려는 음모가 진행되고 있었다는 것은 놀라움을 넘어 머리가 곤두설 정도로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단 “물론 현재로는 수사 단계이기 때문에 유무죄를 예단할 수는 없다”면서도 “하지만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는 점은 간접적으로 사건의 심각성을 말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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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유미 블루유니온 대표가 규탄사를 하고 있다. | ||
이어 “이석기는 1990년대 초 NL 주사파 ‘민족혁명당’ 활동가 출신”이라며 “나라를 전복시키겠다고 총기 준비 지시를 내리고 주요 시설 파괴를 논의했다”면서 “도대체 이 나라는 어떻게 생겨먹은 나라인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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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침땅굴을 찾는 사람들 김진철 목사가 규탄사를 하고 있다. | ||
이들은 “이석기 등의 사법처리에 국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에게도 “호화판 노숙을 당장 걷어치우고 이석기 등의 내란음모에 대해 여당과 함께 적극 대처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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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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