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민주당 천막당사가 있는 서울광장에서 보수단체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의 민주당 규탄 시위가 열렸다. 이 날 추선희 사무총장은 "국정원이 더 많은 간첩을 잡도록 개혁해도 모자랄 판인데 명색이 제1야당이라는 민주당이 하는 짓이 국정원 대공수사권 폐지라니 국민들은 황당할 뿐이다. 도대체 민주당은 대한민국을 위한 존재인가 아니면 북한과 종북을 위해 봉사하는 집단이냐" 라며 민주당의 행태를 강력히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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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의 대공수사권 폐지를 규탄하는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 | ||
또한 추총장은 "강도를 나무라지 않고 강도를 잡는 경찰을 나무라는 격인 민주당은 선악조차 구별 못하는 집단인가? 아니면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인가?" 라고 천망당사의 민주당 관계자에게 일침을 가했다.
어버이연합은 민주당 소속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은 국가보안법 위반 등 공안사범 3,538명을 사면해 주었고 지난 총선 때 민주당은 정책연대라는 이름으로 이석기 등 통진당 의원을 13명이나 만들어 주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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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버이연합, 남굴사 등 보수단체 회원 100여 명이 10일 서울광장 민주당 천막당사 앞에서 민주당의 행태를 규탄하고 나섰다. | ||
이들은 "오늘 이석기 사태의 원인을 제공한 민주당이 반성은 커녕 대공수사권 폐지를 주장하는 것은 정말 뻔뻔스러운 작태가 아닐 수 없다. 민주당에 표를 던진 일부 국민들을 배신한 비열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 며 대공수사권 폐지를 주장하는 민주당을 성토했다.
어버이연합 회원들은 "민주당은 차라리 이 기회에 스스로 ‘종북 정당’이라고 커밍아웃하라. 그리고 국민의 심판을 기다려라. 우리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에 경고한다." "이석기 사태의 원인제공자 민주당은 자폭하라!" "대공수사권 폐지를 주장하는 저의를 국민들에 명백히 밝혀라!" "민주당 내 종북세력은 북으로 꺼져라!" 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날 규탄집회에는 "남침용땅굴을찾는사람들",·" 납북자가족모임",· "레이디블루" ·" 보수국민연합" · "전방모" " 탈북난민인권연합" 회원들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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