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시민단체 블루유니온이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에게 안보교양물을 배포하는 안보 공감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
블루유니온 회원 20여 명은 17일 오전 9시 서울역에서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의 실체와 국가안보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블루유니온 안보교양물 특별판’ 5천부와 함께 생수, 초코파이 등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배포했다.
캠페인은 귀성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행사 시작 3시간 만에 안보교양물 5천부를 전부 배포했다. 시민들은 “이석기 일당의 내란음모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통진당은 반드시 해체되어야 한다”, “종북세력을 이 기회에 척결해야 한다”며 북한을 추종하는 종북세력을 비판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특히 “이석기 옹호하는 거 아니냐”며 안보교양물을 받기를 거절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교양물에는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의 실체 ▲ 이석기 공동변호인단의 실체 ▲범죄단체 해산법 소개 ▲국가보안법 무작정 따라 알기 ▲이적단체 현황과 문제점 ▲북한 10대 악법 바로 알기 ▲외국의 국가보안법 현황 등을 수록해 놓아 국가안보의 필요성과 종북세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내용이 담겨 있어 고향을 방문하는 길에 손쉽게 읽어 볼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통합진보당과 국정원 시국회의 등 좌익단체들도 같은 시각 서울역에서 국정원 해체와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이 조작됐다는 유인물을 배포했다.
권유미 블루유니온 대표는 “시민들의 열띤 호응 덕분에 준비한 안보교양물 5천부를 모두 배포할 수 있었다”면서 더 알찬 내용으로 국가안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블루유니온은 지난 2월 설날을 맞이해 같은 장소에서 ‘나라 사랑 공감 캠페인’을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인터넷상에서 종북세력의 비난이 이어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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