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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6일 백요셉 남북대학생총연합 대표와 블루유니온 회원들이 북한 주민에게 리설주 성추문 실체를 알리는 대북풍선을 하늘로 띄우고 있다. ⓒ 블루투데이 | ||
지난해 임수경 민주당 의원의 종북성향을 폭로했던 탈북자 출신 대학생 백요셉 남북대학생총연합 대표가 ‘애국심’과 ‘사명’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밝힌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백요셉 대표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애국심과 사명이란 것은 그 누가 독점하거나 일개인이 자의로 정한 철저한 기준에 의해서 정의된다거나, 또 그 누구의 강요와 유도에 의한 것이 절대 아니”라고 말했다.
백 대표는 “꼭 자신 개인의 방식을 절대화 하거나 타인에게 강요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애국하든 신경 쓰지 말고, 각자 그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애국하고, 그렇게 나라 사랑하고, 그렇게 자유통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저의 신분은 ‘대학생’”이라며 “어떤 일이 있어도 대학생 본연의 모습에 충실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렇게 편하고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너무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요한 군부대 안보강연도 수업이 없는 쪽으로 해당 부대와 날짜, 시간을 조율한다”며 “만약, 군부대에서 수업을 빼고 강연 와달라고 한다면 단호하게 거절한다. 그렇다고 기무사에서 저를 잡아가거나 저의 애국심이 부족하다고 그 누구도 손가락질하는 사람 없다”면서 “이런 대한민국이 참 좋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북한처럼, 애국심과 사명감을 총칼로 강요하지 않은 사회이기에 대한민국이 좋은 나라인 것”이라며 “종북척결도, 애국도, 실천하는 방식이 각자 다른 것이 이 남한사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백요셉 대표의 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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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심', '사명'이란 것은 현재 저의 신분은 '대학생'입니다. 캠퍼스 한복판에 북한군의 포탄이 떨어지지 않는 한 매주 과제는 담주로 미루지 않고 꼭꼭 제출하고, 정말 급한 일이 아니면 지각 결석 안합니다. 강의실에서는 될수록 맨 앞자리에 앉습니다. 북한처럼, 꼭 자신 개인의 방식을 절대화 하거나 타인에게 강요하는 것은 옳치 않다고 봅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애국하든 신경쓰지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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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철 기자 bluele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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