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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음모 연루된 여론조사단체가 ‘내란음모’ 여론조사? “북치고 장구치나”궁지에 몰린 이서기 내란음모 세력의 발버둥?
  • 장민철 기자
  • 승인 2013.10.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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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후 내란음모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양원 사회동향연구소 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수원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3.10.1 ⓒ 연합뉴스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에 연루된 인사가 운영하는 여론조사단체가 내란음모 사건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이를 마치 국민 여론인 것처럼 선동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사회동향연구소는 내란음모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조양원 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연구소는 이석기 의원이 설립한 CNP 그룹의 자회사로 현재 RO의 자금원으로 의심받고 있다. 국정원은 지난 8월 28일 해당 연구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사회동향연구소는 지난 12~13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통합진보당 내란음모사건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연구소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정원이 개혁 요구를 회피하기 위해 내란음모사건을 조작했다’는 주장에 대해 ‘공감한다’ 51.4% (매우 공감 27.7%, 어느정도 공감 23.7%),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2.2%로 나타났다.

검찰의 노무현 정부 대화록 훼손 의혹 수사에 대해서는 응답자 48.9%가 ‘정치적 의도를 가진 무리한 수사’라고 답했고 ‘정치적 의도가 없는 공정한 수사’라는 응답은 40.3%로 집계됐다.

여론 조사는 지난 12~13 이틀간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였다.

하지만 여론조사 단체 대표가 내란음모 사건으로 구속됐고 사실상 이석기의 영향력 아래인 단체의 조사결과에 대한 의혹이 일고 있다.

▲ ⓒ 사회동향연구소 홈페이지

특히 지난해 통진당 비례대표 선출 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다는 사실을 최초로 폭로해 당에서 제명된 무소속 이청호 부산 금정구의회 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통진당) 부정선거 과정에서 이 의원이 과거 운영했던 CNC(선거기획사), 사회동향연구소, 민중의소리가 조직적으로 개입했다고 본다”고 밝히기도 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의원은 “사회동향연구소가 이 의원에게 유리한 설문결과를 내면 민중의소리가 이를 퍼뜨리고, CNC는 이를 유권자에게 문자메시지로 보내 대세론을 키웠다”고 폭로했다.

내란음모 사건에 대해 자신들에게 호의적인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마치 국민 여론인 것처럼 밝히는 것은 국민들로 하여금 '내란음모 사건은 조작된 것' 이라고 선동하는 전형적인 좌파수법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 14일 오후 내란음모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석기 의원이 첫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한 후 수원지법을 나서고 있다. 2013.10.14 ⓒ 연합뉴스

누리꾼들은 “이석기 지지세력이 설문조사한 결과 답다. 대놓고 북치고 장구치네”, “사회동향연구소 대표가 내란음모로 구속됐는데 당연히 저런 결과가 나와야겠지. 저 결과를 누가 믿겠나”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된 자가 대표를 맡고 있는 단체가 자신들의 조직을 이용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은 내란음모 세력이 궁지에 몰린 절박한 상황을 대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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